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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강재섭-이상득 등 64명 공천확정
한나라당, 1차 공천후보자 명단 발표
▲한나라당 안강민 공심위원장이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 22명, 경기 23명, 전략지역 4명 등을 포함한 64명의 1차 후보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안강민)는 29일 `4.9 총선'에 출마할 1차 공천 확정자 64명의 명단을 확정해 1차로 발표했다.
안강민 공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확정된 1차 공천자는 전국 54개 지역의 단수후보를 대상으로 했으며,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은 복수 여론조사 대상자 중 경쟁력이 우수한 후보자도 일부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국민공천 ▲새 시대정신에 부응하는 개혁공천 ▲일하는 국회상 정립을 위한 실적공천 이란 3대 원칙하에 후보자 면접과 서류심사, 여론조사 등 예비조사를 거쳐 1차 공천 후보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차 공천후보 발표는 다음주에 있을 것"이라면서"종로와 강남, 서초, 송파는 전략지역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추이에 따라서 (공천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확정된 공천 후보자는 지역별로 서울 22곳, 경기 23곳, 대구 4곳, 강원. 충남. 경북.울산 각 2곳, 인천. 충북. 대전. 전남. 광주. 부산. 경남 각 1곳 등이다.
◆서울지역(22)
진영(용산), 진수희(성동갑), 김동성(성동을), 권택기(광진갑), 홍준표(동대문을), 진성호(중랑을), 정태근(성북갑), 김효재(성북을), 정양석(강북갑), 안홍렬(강북을), 신지호(도봉갑), 김선동(도봉을), 권영진(노원을), 김영일(은평갑), 이재오(은평을), 이성헌(서대문갑), 정두언(서대문을), 원희룡(양천갑), 이범래(구로갑), 권영세(영등포을), 김성식(관악갑), 이군현(동작을) 후보 등 모두 22명이 공천을 우선 내정받았다.
◆경기지역(23)
박종희(수원 장안), 박찬숙(수원 영통), 신영수(성남 수정), 신상진(성남 중원), 고흥길(성남 분당갑), 임태희(성남 분당을), 정용대(안양 만안), 심재철(안양 동안을), 임해규(부천 원미갑), 이사철(부천 원미을), 차명진(부천소사), 박종운(부천 오정), 전재희(광명을), 이화수(안산 상록갑), 백성운(고양 일산갑), 김영선(고양 일산을), 원유철(평택갑), 안상수(의왕 과천), 유정복(김포), 유영하(군포), 이현재(하남), 김학용(안성), 정병국( 양평 가평) 후보 등 23명이 포함됐다.
이밖에 김해수(인천 계양갑), 이계진(원주), 황영철(홍성 횡성), 심규철(보은 옥천 영동), 윤진식(충주), 김학원(부여 청양), 홍문표(홍성 예산), 김병묵(서산 태안), 강창희(대전 중구), 고기원(무안신안), 정용화(광주 서구갑), 강재섭(대구 서구), 이명규(대구 북구갑), 주호영(대구 수성을), 박근혜(대구 달성군),정종복(경주 ), 이상득(포항 남구 울릉), 김형오(부산 영도), 정갑윤(울산 중구), 김기현(울산 남구 을), 이방호(경남 사천) 후보자가 한나라당 총선 후보로 나서게 됐다.
특히 '전략공천' 지역에는 윤진식(충주), 김병묵(서산태안), 정용화(광주 서구갑), 고기원(무안 신안) 후보 등 4명이다. 용퇴 압력을 받았던 이상득 (포항 남구을, 5선) 국회부의장도 논란끝에 공천 확정자에 포함됐다.
한편 이날 공천자 64명중에서 친이(親李.친 이명박)-친박(親朴.친 박근혜)의 비율은 46:12로 친이계가 4배 가까이 많았으며, 중립은 6명에 불과했다.[시사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