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오후 굿모닝논산은 시내 모처에서 지난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이인제 국회의원을 만났다,
대선기간동안 상당한 마음고생도 했을법하지만 이인제 의원의 풍모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당당했고 얼굴도 밝아보였다,

김영삼 정권때 정치적 불모지에 다름아닌 안양시에서 명불허전의 사자후로 안양시민을 매료시키며 국회에 입성한뒤 청문회스타로 ,경기도지사로 노동부장관으로 승승장구했고 첫번째 대선 도전에서 5백만국민의 지지를 받아 세계의 시선을 끌기도 했던4선관록의 풍운아 이인제 국회의원,

카메라를 들이대자 손사래를 치며 선후배[이인제의원은 논중 14기로 김용훈 발행인의 1년선배다]간 차한잔 나누는 시간이면 좋겠다는 이인제 의원에게
자료로 삼겠다며 고집스레 서너컷 사진을 촬영하고 얼굴을 마주대한 기자는 이인제의원의 현재 심경과 향후 정치적 진로에 대해 물었다,

굿모닝논산:고생하셨지요? 제18대 총선이 이제 두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향후 정치적 진로에 대해 어떤생각을 갖고 계시나요,,우리시민들도 총선과 관련해서 이인제 의원님의 선택에 대해 무척 궁금하게 생각들을 하고 계신것같은데요,,,

이인제의원, 지금같아서는 한나라당이 국회의석 200석 이상을 얻을거라는 전망이 나오기도하는데 그런 여야간 정치적 균형이 깨지는 구도는 나라를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은것같구요,,, 가장 바람직한것은 대통합민주신당이나 민주당이 통합하고 더나아가 자유선진당[이회창주도]까지 통합하는 범야세력의 결집이 바람직한것같은데....단기적으로는 현실적으로 쉽지않아보이고,,,,,

지금 민주당의 박상천 대표가 대통합민주신당에 통합을 제의해 놓고 그쪽에서도 통합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기때문에 좀 지켜보면 좋은결과가 나올것같고 그런 큰 틀속의 정치구도 속에서 제가 할수있는, 해야할 역할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굿모닝논산:항간에서는 김대중 전대통령께서 한때 대통령낙선후 영국에 수년간 머물면서 정치적 방학[?]기를 가지고 재충전의 기회로 삼았듯이 이인제의원께서도 잠시 정치의 현장을 떠날수도 있겠다,또는 대전 서구갑지역으로 옮긴다느니 하는말들이 있었거든요,,,이제 불과 총선이 두달여 밖에 안남았는데,,어떤 결정을 하시려는건가요?

이인제의원;내가 나이 이제 육십도 안됐는데,,무슨,정치적 방학,,,지금 많은 시민들의 여론을 듣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말씀들을 듣고 수렴하다보면 나라를 위해서 지역을 위해서 제가 할수있는 역할이 무었인지를 찾아낼수 있을것같은데,,,

굿모닝논산;솔직히 말씀드리면 우리시민들중에는 이인제 의원에 대해서안타까워하는이들도 있고 아쉬워하는 분들도 많습니다,안타까워 하는이들 말을 빌리자면 ,대통령직에 집착하다보니 지역구에 소홀했다는 이야기들이 주조를 이루고 있고 아쉬워하는분들은 누가뭐래도 이인제 의원이 부패하고 부정한 정치인들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깨끗한 의원이 아닌가 ,수도권의 지사 장관을 역임한 4선관록의 이인제의원 에게 힘을 보태줘서 인물을 키우자,,그리고 그런 역량이라면 그정치적 무게만큼이나 지역발전을 위해 못다한 일들을 더욱 잘해낼수 있을것이다,,,그런 말씀들을 하시구 또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기도 한데,,,,, 아직 예비후보등록도 안하시고 그래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는데 지역구애 대한 확실한 입장을 말씀해주시지요,

이인제의원;제가 현직 국회의원입니다,굳이 얼굴알리기에 필요한 예비후보등록을 미리할 필요가 있는건 아닌것같구,,,

굿모닝논산:의원님을 보좌하는 전평기 사무국장의 말을 빌리면 이인제 의원께서는 지역구에 입후보할것이다,그리고 조직을 가동준비를 하고있다,이미 움직이고 있다,그런말씀을 하기도 하는데 좀더 명확한 말씀을 해주시면 좋겠는데....

이인제의원;처음에 이야기한것처럼 우선 우리박상천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통합문제가 마무리가 되면 자연스럽게 역할이 마련되는걸로 이해하면 좋겠는데,,, 굿모닝논산:이의원님의 그런 입장에 대해서 이해가 갑니다,제가 듣기로 이의원님깨서 논산의 지도급인사들,목사님 스님들이라던지 릴레이 접촉을 하고 계시는것으로 아는데 우리시민들에게 한말씀을 주시지요.

이인제의원:우리시민들껜 늘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더욱 지난대선에서 제 부덕의 소치로 뜻을 이루지못하고,,그래서 더 송구한 심정입니다,
그러나 저 이인제가 지난 노무현정권 5년동안 내내 엄혹한 탄압 과 박해 속에서도 당당히 살아남았을만큼 정치인으로서 지켜야할 금도를 넘어선 일이없고 부정과 부패와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거듭 우리시민들의 크나큰 사랑과 질책에 대해서 더 겸손한 자세로 받들어 섬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역의 언론인들께서 이러한 저의 진정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굿모닝논산:감사합니다,의원님께 신의 축복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빌겠습니다,

별소리 다해도 당대 정치인중 그만한 개척자 정신을 가진이도 드물다,노무현정권이 부패한 정치인의 멍에를 씌워 그를 황량한 들판에 내던졌을때도 그는죽지않고 살아남았다,오는 18대 총선에서 그가 지역구를 택할지 아니면 정치구도의 재편속에 또다른 선택을 할지는 아무도 예단할수 없는 분위기속에서 어떤방식이든 그가 이번 총선을 통해 정치의 현장에 우뚝설수만 있다면 그의 행보엔 천근만근의 무게가 실릴것은 분명해보인다,

그러나 그를 에워싼 북풍한설 찬바람 또한 만만치 않게 그를 옥죈다,,,,이인제 당금 천하제일의 사자후를 다시들을수있을것인가 ,,그또한 하늘의 선택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