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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들 구옥란 소장은 "우리친정엄마" "참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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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12-25 15: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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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이주여성센터[소장;구옥란]가 여성결혼이민자 가족의 행복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해온 "아내나라 요리시연회"가 최의규 논산발전협의회 회장,문이석 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결혼이민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24일 오후 3시30분 논산 종합사회복지관1층 경로식당에서 개최됐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여성 결혼이민자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정서안정과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필리핀,중국,일본,러시아,베트남,캄보디아 등에서 이주해와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이주여성들이 자기고국의 특색있는 음식을 행사장에서 직접 조리해 남편기족들과 함께 맛보며 정을 나누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구옥란 이주여성센터 소장은 이날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주여성들의 각기 다른 출신 나라의 음식재료를 구하기위해 서울 남대문 시장을 뒤진것만도 서너차례는 된다며 그간의 준비과정을 어려움을 토로했다,

구옥란 소장은 자기나라에서 지내던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음식을 만들어 내는 이주여성들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자기도 덩달아 기쁨을 느낀다고 말하고 아마 여성결혼 이민가정의 "아내나라요리시연회"를 개최하는곳은 논산시가 유일할것이라고 말했다,
 
구옥란 소장은 또 그동안 해외에서 이주해온 여성결혼 이민자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지못하고 더러는 소외감이나 기정폭력등으로 여러형태로 아픈모습을 들어내기도 했지만 이제 아이들을 낳고 살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정부와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국민,우리시민으로 동화되는 과정에 접어든것같다고 결혼이민자 가정들의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일체의 외부인사 초청없이 치러진 행사임에도 소리없이 행사장에 들러 후원금을 전달하고 이주여성들이 만든 음식을 가족들과 함께 시식하는 모습을 보인 최의규 논산발전협의회 회장은 이주여성의 대모로 불리우는 구옥란 소장이 여성결혼 이민자들이 우리시민으로 연착륙할수 있도록 펼쳐온 갖가지 사업들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고 말하고 논산발전협의회도 이를 적극 성원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신은 수년전 러시아에서 논산으로 시집왔다고 밝힌 한 이주여성은 처음엔 하루하루를 지나가가 무척 힘들었지만 이젠 서투르긴 하지만 한국말도 제법 할줄알게 됐고 남편과의 사이에 가진 아들과 딸을 시부모는 물론 마을 주민들도 지극한 사랑으로 아껴주고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고 그간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친정 엄마처럼 자신들을 돌봐준 구옥란 소장에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구옥란 소장은 이제 논산이주여성센터는 이제까지 펼쳐온 다문화가정 보듬기사업에 더해 이주여성 자녀들에 대한 교육이질감 을 불식시키고 이들이 훌륭한 국민,우리시민으로 커나갈수 있도록 아주 특별한 대책을 세워야 할것같다고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교육환경문제에 대해 나름의 처방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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