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현역 장교인 아버지 김지원(공사33기) 중령의 영향으로 군인의 길을 동경, 육사에 지원서를 냈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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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68기 230명…대건고 김형기 군 전체수석
해사 66기 160명…세일고 설정훈 군 전체수석
공사 60기 166명…남강고 채정헌 군 전체수석
국군간호 52기 75명…학성여고 한아름 양 수석
미래 우리 군의 주역이 될 각군 사관학교의 2008년 신입생 최종 합격자 명단이 20일 발표됐다.
육군사관학교는 68기 신입생 최종 합격자 230명(여학생 23명 포함)을 확정, 공개했다.
전체 수석은 남자 이과 수석인 논산 대건고 김형기(19) 군이 차지했다. 김군은 공군 현역 장교인 아버지 김지원(공사33기) 중령의 영향으로 군인의 길을 동경, 육사에 지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남자 문과 수석은 경주고 김준우(20) 군, 여자 문과 수석은 서울 상일여고 구민정(19) 양, 여자 이과 수석은 경주여고 박명현(18) 양에게 돌아갔다.
올해 선발 경쟁률은 평균 19.1대1(남자 17.1대1·여자 37.7대1)로 지난해에 비해 여학생 경쟁률이 4.3% 상승, 눈길을 끌었다.
해군사관학교도 21세기 대양해군을 이끌어 나갈 66기 신입생 최종 합격자 160명(여학생 16명 포함)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전체 수석 영광은 인천 세일고 설정훈(18) 군이, 여자 수석은 일산 백석고 조주혜(20) 양이 차지했다. 이번 신입생 선발 경쟁률은 평균 23대1(남자 21대1·여자 43대1)에 달했다.
합격생들 중에는 하삼수(해사37기) 해군대령의 아들 하건형 군을 비롯, 5명이 현역 해군장교 아버지의 대를 이어 해사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공군사관학교 역시 21세기 항공우주군 육성의 주역이 될 60기 신입생 최종 합격자 166명(여학생 16명 포함)의 명단을 발표했다. 18.2대1(남자 16.5대1·여자 34.3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예비 생도들 중 전체 수석의 영광은 서울 남강고 채정헌(19) 군이 차지했다. 여자 수석은 대구 동문고 윤해림(17) 양에게 돌아갔다.
국군간호사관학교도 52기 신입생 최종 합격자 75명을 확정해 명단을 공개했다. 전체 수석의 영광은 울산 학성여고 한아름(19) 양이 차지했고, 이들은 27.59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