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군사박물관 제 10회 논산미술창작실 정기작품전
논산시 계백장군유적지관리사업소(백제군사박물관)에서는 오는 11월 21일(수)부터 27일(화)까지 7일간 백제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10회 논산미술창작실 정기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미술 전시회는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모여 지역문화의 활성화와 주민의 문화생활 질을 향상하고자 하는 9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아직도 미술이 특정인만의 전유물로서 인식되고 일반 시민과 거리를 두고 있다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미술을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회를 주관한 논산미술창작실은 1997년에 문화예술 지원정책을 다변화하고 폐교공간을 미술창작공간으로 활용 및 운영함으로서 대형공간을 필요로 하는 젊은 작가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미술관련 프로그램에 의한 지역사회의 문화 활동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그동안 9번의 정기 작품전과 오픈 스튜디오, 미술관련 세미나, 논산 및 인근 시․도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의한 현장견학을 실시하였으며 인근대학의 미술전공 관련자들에게는 현장수업의 역할도 하였다.
논산미술창작실 작가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완용 교수는 아직은 미흡하지만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논산시 및 충청남도, 교육청의 정책적 배려가 보완된다면 문화예술의 효과적 활용은 한해 한해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발전하여 지역문화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임을 밝혔다.
한편 백제군사박물관에서는 11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이삼 장군 유물전을 개최하여 자칫 잊혀질지도 모르는 선현들의 업적을 되새기는 계기와 함께 평소 지역주민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지역 작가들의 미술전시회를 관람함으로써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리고 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