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역균형발전 촉구 ‘1천만인 서명운동’ 1천 119만여명 서명, 비수도권 화났다
  • 뉴스관리자
  • 등록 2007-10-19 22:06:05

기사수정
  • 충남도 서명실적은 817천명으로 도민의 결집된 힘 보여줘 -
 
수도권 집중화를 반대하며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기 위해 ‘1천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해 온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낙연 국회의원)는

지난 7월 하순부터 9월말까지 전국적으로 ‘1천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한 결과, 비수도권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목표보다 훨씬 많은 1천 119만여 명이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히면서,

“정부는 비수도권 주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신도시 개발’ 등 수도권만을 위한 정책은 즉각 중단하고,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야 한다.”고 밝혀 대선을 앞두고 또 하나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1천만인 서명운동은 비수도권 13개 시도의 광역자치단체장과 지역대표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그리고 수도권 과밀화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모임인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가 공동으로

그동안 정부가 수도권집중화 정책으로 ‘지방의 경제는 죽어가고 있다’면서 지난 7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추진하였는데

최종 서명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서명목표 1천만명의 112%인 1천 119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남도는 당초목표 781천명 대비 105%인 817천명으로 집계되었다.

천만인 서명운동을 적극 추진한 충남도는 “짧은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1천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그 만큼 수도권의 집중으로 인한 폐해가 심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서명으로 나타난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수도권은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하지만 인구의 48.4%, 생산기능 60%, 경제・사회・문화의 중추기능의 80%가 집중되는 등 사회의 모든 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현재의 수도권은 지방의 인력과 산업 등 모든 자원을 빨아 들이는 거대한 ‘블랙홀’이라고 밝혔다.

그러함에도 정부는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도록 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1964년 ‘대도시인구집중방지대책’ 이후 40년 이상 지켜온 수도권 집중화 방지정책을 포기하는 것”으로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개정 작업은 즉각 중단하고, ‘先 지방육성, 後 수도권의 계획적 관리’라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서명서 전달과 관련하여, 다시 한 번 전국적인 관심과 분위기 고조를 위해 10월 하순 ‘전국순회 자전거 투쟁단’을 구성하여, 전국의 주요도시를 순회토록 하고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10월 하순 서울역 앞에서 천막을 치고 ‘균형발전 촉구 길거리 투쟁’을 전개하는 한편, 11월 2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전국에서 수천 명이 모이는 ‘균형발전촉구 1천만인 국민대회’를 개최한 후, 서명서를 대통령과 국회의장에게 전달하고, 주요정당을 방문하여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계룡시, 국립국악원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성료 계룡시, 국립국악원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성료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18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공연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궁중예술에서 민간예술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작품 공연을 통해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냈다는 평을 받았다. ...
  2. 논산 수해복구에 '구슬땀'…피해 큰 곳부터 자원봉사자 투입 논산 수해복구에 '구슬땀'…피해 큰 곳부터 자원봉사자 투입(논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지난 10일 중부지방 폭우로 광범위한 피해를 본 충남 논산시가 복구작업에 전념하고 있다.논산시는 12일 각 읍면동 사무소를 중심으로 호우 피해 조사를 실시하면서,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육...
  3. 2천㎞ 날아온 후티 드론…이스라엘, 6분간 추적하고도 격추 못해 2천㎞ 날아온 후티 드론…이스라엘, 6분간 추적하고도 격추 못해이집트 영공으로 우회해 지중해 방면서 저고도로 진입한 듯(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의 심장부 텔아비브를 공격한 예멘 후티 반군의 무인기(드론)가 2천㎞ 넘는 거리를 날아와 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
  4. 백성현 논산시장, “매년 반복되는 상습 침수 피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 시급” 백성현 논산시장, 농림축산식품부에“상습침수구역 농업생산기반시설 개선 및 확충 지원”요청백성현 논산시장, “매년 반복되는 상습 침수 피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 시급” 백성현 논산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 강형섭 기획조정실장에 “매년 반복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수리시설을 확충하고 개선하는 것이 최우.
  5. 논산시, 600억원 규모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 논산시, 600억원 규모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국방군수산업도시 조성 등 민선8기 핵심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충청남도의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에서 3개 사업이 선정되어 총 사업비 600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3개 사업은 도 제안사업...
  6. 기고"]선거의 무게 참으로 무겁습니다." "선거의 무게 참으로 무겁습니다.  민주주의는 참으로 다양한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주의 하면 국민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는 정치체제를 의미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선거에 의한 정치 권력의 교체가 가능한 것을 말합니다.  민주주의는 그 말이 너무나 좋기 때문에 사실 많이 왜곡하여 사용하여 있고 민주적이지 못한 .
  7. " 다산논어"다산 정약용 선생이 논어를 번역하다, 『다산 논어』는 다산 정약용(1762~1836)이 1813년 완성한 『논어고금주』에 바탕하여 『논어』를 번역, 해설한 것이다. 『논어고금주』는 『논어』에 대한 다산의 주석서로 『논어』를 공자의 원의에 맞게 읽는다는 기획으로 집필되었다. 그 이름이 『논어고금주』인 것은 다산이 이 주석서에서 『논어』의 고주와 금주를 망라하여 좋은 견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