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 4년째 3,300여명 헌혈로 나눔사랑 실천
헌혈자 감소로 혈액부족사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대학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건양대(총장 김희수)는 지난 2004년부터 4년째 헌혈 캠페인을 벌여 올해까지 총 3,300여명의 학생이 헌혈에 참여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들을 위한 혈액 공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2학기가 시작된 9월 한달동안 158명의 학생이 헌혈에 참여해 헌혈학생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홍영기(건설시스템공학 1)씨는 “누구나 수혈을 받을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헌혈이 낯설지 않을 것”이라며 “주위 친구들에게도 적극 헌혈을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 유경욱 학생복지팀장은 “대학생들에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봉사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수시로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는 헌혈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누적 포인트 장학금제도인 H4C 장학금(포인트제)을 적립해 주어 헌혈이 곧 장학의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사진설명) 건양대 재학생들이 사랑의 헌혈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