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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5일 오전 연산면민체육대회를 잠시 들러본 안희정 참여정부 평가포럼 상임집행위원장이 모 사찰에 들어서고 있다,청명한 가을하늘 한그루 소나무그늘을 스치는 안희정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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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평가포럼 상임집행위원장,,,노무현정권 탄생의 일등공신 이라는 안희정씨.노무현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측근이요 실세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면서도 국회입성은 고사하고 단한번도 권부의 실세자리에 앉아본 일이없는 그의 명함속의 직함이다,
혹자는 안희정씨를 두고 전두환의 장세동같은 이라는 말들을 하기도 한다,,,노무현정권 탄생의 주역 이었으면서도 권부의 실세와는 거리먼 낭인[?]생활을 스스로 택해온 그 안희정의 명함속 직함은 그가 주군처럼 생각해온 노무현 대통령의 아름다운 퇴장을 마무리하는 것에 다름아니라는느낌을 갖게한다,
그런 그가 지난 5일 연산면민 체육대회 행사장에 잠깐 얼굴을 비치는가 했더니 오전 11시 노성면 화곡리에 위치한 지장정사 를 방문,덕산 창법 큰 스님이 기거하는 절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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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대통령선거와 관련해서 뭔가 한 역할을 할것아라는 풍문에 더해서 내년 4월의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이기도한 논산,계룡,금산 지역구를 택해 입후보 할것이라는 설이 무성한 가운데 처음으로 지장정사를 찾은 안희정 씨,
창법 큰스님이 손수 달여 부어주는 차를 들면서 현실정치에 대해서는 단한마디도 언급한바 없이 세계와 동아시아,정세의 흐름과 역사변천에 대한 창법스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의 역사관 을 선문답하듯 짧게 피력하고 20여분 만에 창법큰스님과 법원 스님의 배웅을 받으며 산문을 나섰다,
살아오면서 좌우명으로 삼아온 경구 한구절 들려달라는 기자의 청에 노무현 대통령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지만 "타인에게 관대하고 스스로에게는 엄혹하게"라는 생각을 갖고 살아왔다고 말한다,
평소 준수한 용모에 금테 안경이 좀은 냉정해보이는가 싶더니 안경을 벗은 모습에서 무구한 순수가, 깨끗한 열정이 느껴지기도 한다,
내년 총선에 입후보 하실것이냐는 질문에 소이부답[笑以不答]하듯 엷게 웃어보이는 안희정씨,,,,,언젠가 다시만날것을 기약하고 승용차에 몸을 싫고 멀어져 가는 그를 향해 한참을 손흔들어 배웅하는 창법 큰스님의 훙중이 궁금해지는 가을 한낮,,,,하늘은 유난히 높고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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