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혼잡도를 생각하면 100만은 다녀간줄 알았는데 45만이란다. 100만이란 숫자가 엄청나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딸기를 매개체로 논산의 브랜드 가치와 축제로서 흥행이 대성공이었다고 평가한다.
축제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고, 손님을 맞는 주인으로서 불편을 감내한 시민들이 무던히 애를 쓰고 고생하셨다고 본다.
물론 아쉬움은 남는다. 교통혼잡과 주차난 그리고 일부 방문객들의 무질서와 얌체족들의 배려심없는 이기적 행동 등은 옥에 티였다.
주차난을 예상하여 탑정호와 강경둔치까지 주차장 네곳을 준비하였는데 버스 대기시간에다 가다서다를 반복하여 왕복 한두 시간씩 버스속 고립은 무리였던 것 같다.
논산시내 초ㆍ중ㆍ고가 10곳이 넘는데 시설관리와 주차요원을 지원해서라도 토ㆍ일요일은 주차장으로 개방했어야지 않나 싶다(이번에는 체육고만 일부 개방).
외지에서 버스 타고온 관광객은 하차는 하였으나 승차할 버스 대기장소를 가늠조차 할 수 없어서 우왕좌왕하는 사례를 접하니 내가 답답할 지경이었다.
호남선 철길 지하차도 연말 개통을 앞두고 관촉사거리에서 관촉사까지 643 지방도를 4차선으로 조속히 확포장하여야 한다. 좌우차선 2차로는 버스 대기차선으로 지정되어야 방문객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행사장 주변의 차량 흐름을 완화할 수 있겠다.
그 이전이라도 셔틀버스를 포함한 대형차 승하차와 대기장소 문제는 면밀히 검토할 부분이 있다.
도로 부분은 양촌 IC로부터 산노리- 등리- 성덕리에 이르는 논산시 시도의 직선화는 접근로 개선 차원에서 정비가 필요하다.
연무(논산IC)에서 국방대 앞에 이르는 68호 국가지원 지방도는 기계획된 직선화사업을 앞당겨서 [연무- 논산시내- 연산]으로 길게 위회하는 1호국도 교통량을 [연무- 68국지도- 연산]으로 흡수해주면 바람직할 것이다.
대전 성심당을 유치한 것처럼 전주의 비빔밥을 포함한 두세곳의 음식점을 초청하여 전북 도민을 끌어당기는 인계철선으로 활용하거나 그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방안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나이 많으신 자원봉사자 할머니 할아버지가 왼종일 서 있는 봉사는 무리다. 이분들의 쉼터를 행사용부스 이면 중간 중간에 세워주면 교대로 휴식을 취하며 봉사할 수 있어 봉사의 질을 높일 것으로 사료된다.
축제장 주변 공공시설 화장실은 완전 개방하였지만 행사장 주변 부족한 화장실 보강문제 등을 포함한 다양한 개선사항들이 시간이 지나 잊히기 전에 제대로 정리되여 내년에는 더 짜임새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
다시 또 축제의 성공을 위해 성심을 다한 우리 논산인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굿모닝논산,계룡 주필 전 낙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