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인구 감소율 급증 불구, 공무원 늘고 ,인건비 전국대비 2% 높아, 혈세낭비여론 비등
|
논산시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세 속에 공무원 수는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현 논산시청 집행부의 공전중인 인구증가시책과 비효율적인 인력운용으로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논산시의 인구변동추이를 보면 2002년도 14만794명이었던 인구가 현재는 13만1.782명으로 9.012명이 줄었고 작년 한해만 2.400여명이나 감소됐다,
특히 연평균 감소인구가 1.500여명 선에 머물렀던 2004년까지완 달리 2005년 이후엔 연간 2.400여 명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급증하는 감소율을 제지해야 한다는 여론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내년엔 심리적 저지선이랄 수 있는 13만 명의 벽도 깨질 수밖에 없고 그에 따른 급격한 시세위축도 불가피해질 것으로 전망돼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 같은 감소 추세에도 불구, 공무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인구2.400여명이 줄었던 지난해엔 무려 25명의 공무원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방만한 인력운용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더구나 25명 중에 12명이 6급(계장)이상 간부여서 인건비 운용의 비효율을 지적하는 여론도 비등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전체 국가공무원의 인건비 상승률은 6,8%였는데 반해 논산시 공무원의 2006년도 인건비 상승률은 8.8%(37억7.800만원증가)로 2%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효율적인 예산배분율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총 예산대비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국가기준은 10.4%인데 논산시는 15.65%로 나타나 과다한 인건비가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읍, 면단위 마을은 해마다 2.000여 명씩 줄어드는 농업인구로 방치되는 빈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신생아 출생도 2000년 1.523명에서 2005년엔 1.069명으로 해마다 100여 명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노인인구는 증가하는 추세여서 경제발전의 성장 동력마저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 섞인 지적도 이어진다,
그러나 논산시는 수년째 인구증가 및 유입시책으로 추진 중인 신생아 출산장려금 지급, 고용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 등의 시책들이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논산시가 내보인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218건의 기업유치와 2.930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이마저도 숫자에 불과할 뿐, 실질적인 인구유입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확인돼 무기력한 행정을 비판하는 여론도 만만치가 않다,
일부 시민들은 농업인구 감소와 출산율 저하, 농촌도시의 공동화가 전국적인 추세라곤 하지만 수수방관하며 타개책을 찾지 못하는 현 집행부를 마인드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계룡시보다 못한 지자체로의 전락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충청신문 논산주재 /유장희기자
본기사에 대해 담당자의 반론이 있을시 동시게재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