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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연산대추문화축제 마무리 주최 측 성공 자평 속 장터 주민들 불만 고조 되기도 ..
  • 편집국
  • 등록 2023-10-16 15:38:26
  • 수정 2023-10-17 12: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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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펼쳐진 낭만가득 축제에 발걸음 북적북적 -

2023 제22회 연산대추문화축제 마무리… ‘대추향 달짝지근해~’

▲ 유흥식 축제 운영위원장


-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펼쳐진 낭만가득 축제에 발걸음 북적북적 -


‘낭만 리더! 문화향기마을 속으로!’라는 주제 속에 펼쳐진 2023 제22회 연산대추문화축제가 15일 오후 막을 내렸다.



사흘간 축제장을 찾은 남녀노소 관광객들은 생대추의 아삭하고 달콤한 식감, 말린 대추의 깊고 진한 향미를 즐기며 전국적 대추 집산지 연산의 진가를 재확인했다. 특히 황산벌대추레시피 경연대회, 시식회 등에서 선보여진 다양한 대추 요리들은 대추의 ‘새 모습’을 알리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



또한 올해 축제는 연산문화창고, 연산별당, 논산한옥마을 등 다양한 문화교류 거점이 생겨나고 있는 연산의 지역 여건에 걸맞게 문화적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들이 다수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초대가수진 역시 트로트부터 발라드, 포크를 비롯해 DJ와 인디밴드까지 다양한 음악장르를 아우르는 뮤지션들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


아울러 대추수확, 피크닉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던 키드존과 논산한옥마을에 꾸며진 ‘예술 장돌뱅이 체험 프로그램’공간에도 역시 많은 발길이 이어지며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축제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긴 백성현 논산시장은 “선선한 가을 날씨에 달콤한 대추의 풍미를 느끼니, 추억과 낭만이 절로 쌓인다”며 “대추의 매력에 푹 빠지시고자 이곳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연산대추가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진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사흘동안 축제장 곳곳을 돌아본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연산 대추축제가 21회 축제때 시지원 예산 1억 1천만원 이던 것을 이번 축제에는 7천만원을 증액 1억 8천만원을 들인 것으로 안다며 축제본무대 운용과 연산별당 및 문화창고를 활용한 각 종 문화 프로그램의 다변화를 통해 젊은 세대 층의 관심을 모은 것이나 초청 연예인 섭외 등에 있어선 상당한 부분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러나 축제 장소결정을 두고 연산리 장터 주민들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대추작목반 4농가 대추 취급 점포 두개소만이 동참 . 한 반쪽짜리 축제라는 불편한 시각이 있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 연산장터에서 축제를 치렀던 때에는 연산리 일원에 산재한 음식업소 등이 반짝 특수를 누렸고 대추를 포함한 인근 벌곡 양촌 등지에서 생산되는 논산 농산물들까지 상당량 판매 되는 호경기를 누렸으나 이번 청동리 일원에서의 특수를 누린이들은 거의 외지애서 온 난장 상인들 뿐이라는 시각이 설득력이 있는 사실로 보인다고 했다.

더욱 행사 예산 중 4천만원이 투입된 축제 본무대 및 음향기기 설치 업체 선정과 관련해 행사를 주관한 논산문화관광재단 측은 무대 및 음향기기 운용과 관련한 필요조건을 고려하다보니 서울 쪽에 주소를 둔 업체를 선정할 수 밖에 없었던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한 점을 두고도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는 지역 업자들의 주장이 강하게 일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연산대추맥주라고 명명한 대전 소재 맥주업체의 제품을 시음장을 통해 판매 해 시선을 끌기도 했으나 연산 대추상인들과는 별 상관관계가 없다는 설이 지배적이어서 시큰둥한 반응이다.

김용훈 대표는 매년 축제 때마다 면지역의 축제 추진위원회가 개최히던 것을 논산문화관광재단이 주최 주관하면서 행사의 품격을 한 껏 고양 하고 지역의 문화적 위상을 한단계 엎그레이드 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지역 주민과 주민간의 반목과 질시를 해소하는 일이라며 아무쪼록 내년 축제 때까지 남은 시간 동안 연산 주류사회가 흉금을 터넣고 축제의 발전과 면면 화합 그리고 실익 증대를 위한 공통 공감의 방안을 도출해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사흘동안 축제장을 지키며 내외빈 접대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한 도기정 논산시주민자치회장은 올해로 스물두번째 개최한 대추축제 징소를 놓고 연산장터나 청동리 연산별관 어느쪽이든지 장소선택의 장단점은 있게 마련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논산시의 정신적 역사적 중심지에 속하는 연산면 사람들의 화합과 단합이 제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시간동안 연산면민들이 모두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도기정 논산시주민 자치위원장 [연산면 주민자치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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