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여러해 전에 연산면 고정리 사계 김장생 선생 묘역으로 향하는 가로변에 배롱나무를 식재 한 후 해를 거듭할 수록 나무가 생장하면서 개화기인 여름날엔 제법 운치있는 풍경을 자아내 오가는 길손들의 걸음을 가뿐케 한다.
그러나 2Km 쯤 길게 늘어선 배롱나무 중 상당수가 집초더미에 휩싸인데다 이름모를 덩쿨식물들이 배롱나무를 휘감아 오르면서 자칫 공들여 식재한 배롱나
무들이 고사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산면 고정리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인부 두서넛이 하루한나절이면 말끔하게 잡초를 제기하고 덜쿨식물들을 거두어 낼 수 있을 텐데도 나몰라라 하는 연산면이나 시 산림 당국의 무성의를 나무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