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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김장생 선생이 건립한 강경 임이정 [臨履亭]]
  • 편집국
  • 등록 2023-04-12 15:00:17
  • 수정 2023-04-12 15: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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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못가를 거닐듯 [여임심연 /如臨深淵] 살얼음판을 걷듯 [여리박빙 /如履薄氷]


▲ 아름다운 금강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임이정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조선 중기 당대 석학들이 시대담론을 일구어 내던 죽림서원 [ 황산서원 ] 윗편에 조선 인조 임금 재위 4년에 조선유학의 큰 벼리로 추앙받는 사계 김장생 선생이 후학들을 위한 교육도장으로 아름다운 정자를 짓고 임이정 [臨履亭]이라 이름 지었다.


시경에 삼가하기를 연못가를 거닐듯 하고 조심하기를 살얼음판을 걷듯 하여라 라는 뜻의 여임심연 여리박빙 [如臨深淵 ,如履薄氷]에서 임[臨]자와 履]자를 따온것으로 매사에 조심[操心] 하라는 가르침인것이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사계 김장생 선생의 유년기 스승이던 조선조 8대 문장가인 송익필 선생이 임이정의 건립을 축하하는 시문을 지어   담은 친필 현액이 임이정 정자안에 보존돼 있고 팔괘정 안에는 우암 송시열 선생의 애제자로 알려진 당시 이조판서 남용익 대감이 지은 축시 또한 보존돼 오고 있어 뜻있는 길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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