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지난 24일 오후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논산 황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하여 논산시 의회 이상구 부의장, 대전대학교 이달훈 명예교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진상철 명예교수, 도기정 황산성 복원회장 (재)한국산업평가원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향후 추진할 황산성 종합 정비계획 수립을 위하여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최종 용역 결과물에 반영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고 용역기관의 진행상황에 대한 중간보고와, 이에 따른 참석자의 의견 제시, 향후 계획의 질문 및 답변 등으로 이어졌다.
(재)한국산업평가원이 제시한 주요용역 보고내용으로는 주차시설 실태와 대응방안 및 황산성 둘레길 조성, 성문지‧성벽‧장대 등의 복원, 방식 , 문화재 활용 사업 등의 내용이 보고됐고 이에 대해 백성현 논산시장은 “황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두고 복원‧보전함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체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였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도기정 황산성복원회장은 충남도와 논산시가 황산성에 대한 3차 발굴 조사를 실시하면서 남문지와 동문지의 문루 주초석 ,석벽 등실로 가슴 뛰게 할 역사의 현장이 제 모습을 들어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 최종 조사결과를 토대로 공주 공산성에 버금하는 웅장한 성루와 성곽이 구축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도기정 회장은 황산성은 황산벌 전투당시 백제의 계백대장군의 장군진이 있었다는 문화재 당국의 고증 획득이 필요하고 그와 함께 황산벌 전투당시 백제의 오천결사대는 물론 천리 먼 길을 충의의 이름으로 진군해온 끝에 결국 목숨을 다한 신라,백제 양군 젊은이들의 넋을 위로 하는 합동 위령비 건립과 위령제를 추진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내용과 의견을 수렴하여 이른 시일 내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것이며 이번 중간보고회가 향후 바람직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