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지난달 행한 인사에서 논산시의회 전문위원이던 조용근 [55] 사무관이 논산시청 업무 중 행정 체감도의 가늠자역에 다름 아니도록 대민접촉도가 높은 주민생활 지원과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듬직한 체구에 일견 무뚝뚝해 보이는 조용근 과장은 부임 일성으로 친절[親切]과 디테일 [detail]성을 강조했다. 민원인들에게 내가족같은 살가움 정겹고 고분고분하며 민원인들이 토로하는 작은 바람도 놓치지 않고 귀를 기울이라는 이야기다.
논산시 광석면 왕전리 태생인 조용근 과장은 왕전 초등학교 , 대건중고 , 대전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88년 공무원 공채를 통해 공직에 입문 , 올해로 공직생활 33년차를 맞았다.
논산시청 산하 디지털뉴딜과 기획실 환경과 도로교통과 자치행정과 취암동 ,광석면 등 일선 읍면동과 본청 주요부서 업무를 두루 섭렵한 조용근 사무관은 문화공보실 팀장 재임 중 직무유공으로 장관상 도지사 상을 수상할 만큼 매사에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라는 평[評]을 받는다.
대학재학시절 접한 안창호 선생의 일대기를 통해 무실역행[務實力行] 충의용감[忠義勇敢] 애기애타[愛己愛他] "주어진 일에 성의를 다하고 옳은 일을 주저하지않고 스스로를 위하듯 다른이를 사랑한다 "는 말씀을 좌우명으로삼아 스스로를 단련하고 경계해 왔지만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아쉬움의 크기가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조용근 과장은 주민생활지원과는 말 그대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의 사정을 살펴 어려움을 보듬어 주는 부서로 복지지원관리 , 희망복지지원 , 의료자활 , 통합조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24명의 직원들이 주어진 소임을 다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주업무는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팀장으로 근무하는 김명중 씨 등 매우 우수한 과내의 각부서 직원들이 부여된 직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격려 하고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 하면서 시민사회 전반의 우울한 그늘을 걷어내는 것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근 과장은 궁극적으로는 시정을 책임지는 백성현 시장이 내건 " 논산을 새롭게 시민을 행복하게 "의 구현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조용근 과장은 특히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운영하는 긴급복지제도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이 좌절하거나 절망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마치 햇살같은 주민 생활 지원과의 존재 가치를 드높여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조용근 과장과 함께 근무하는 김명중 팀장은 조용근 과장이 무뚝뚝한 외양에 비해 매우 부드럽고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데다 함께 일하는 과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 애쓰고 있어 직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함께 일 하는 시간들을 기쁨과 보람을 일구어 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