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거대분의 교육 현장에서 내거는 교육 슬로건은 인성[人性]을 바탕으로한 글로벌 인재 양성이다.
그러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이르기까지의 교육현장을 살펴보면 인성교육은 뒷전으로 밀리고 학습 역량의 배양에 역점을 두는 것이 부인키 어려운 현실이다.
시험 성적을 높이는 것이 지상명령처럼 보인다. 그럴법 하다 ,누가 뭐래도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위한 생존전략의 기본이 각종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합격하는 것이 소위 한 삶의 성취를 이루는 첫걸음으로 여기는 것이 사회분위기 이기 때문이다,
물론 엄혹한 경쟁사회에 적응하기위한 실력 배양에 소홀 할수 없는 것이지만 생각보다 좋은 인성을 갖춘 이들이 각 분야에서 성공확율이 높은것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
일찌기 공자의 애제자인 안연 [顔淵]이 공자께 인[仁]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공자께서는 "자기를 이겨내고 예[禮]로 돌아가는 것이 인[仁]이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루라도 자신을 이겨내고 예[禮]로 돌아가면 천하가 인[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하셨다.
또 인[仁]을 실천하는 것이 자기에게 달린 것이지 어찌 남에게 달렸느냐고하셨다.
안연이 거듭 물었다. 예[禮]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무엇이냐고 여쭙자 공자께서는 예[禮]가 아니면 보지말고 예[禮]가 아니면 듣지말고 예[禮]가 아니면 말하지말고 예[禮]가 아니면 행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다.
顔淵問仁 子曰 克己復禮 爲仁 一日克己復禮 天下歸仁焉 爲仁由己而由人乎哉 顔淵 聽聞其目 子曰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안연문인 자왈 극기복례위인 일일 극기복례 천하귀인언 위인유기 이유인호재 안연 청문기목 자왈 비례물시 비례물청 비례물언 비례물동]
제자 중궁[仲弓]이 또 인[仁]에 대해 공자께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집밖에 나가서 대하는 이들에게는 큰 손님을 대하듯 하고
만나는 이들마다 큰 제사를 받들듯이 공경하며 자기가 바라지 않는일을 남에게 하지 않으면 집밖에서도 집안에서도 원망이 없다고 말씀 하셨다.
중궁이 공자의 말씀을 듣고 제가 비록 총명하지않으나 이 말씀을 명심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仲弓門仁 子曰 出門如見大賓 使民如承大祭 己所不欲 勿施於人 在邦無怨 在家無怨 仲弓 曰 雍雖不敏 請事斯語矣[ 중궁 문인 자왈 출문여견대빈 사민여승대제 기소불욕 물시어언 재방무원 재가무원 중궁 왈 옹수불민 청사사어의 ]
우리 논산에도 유가의 종장 공자의 가르침을 존숭하는 명현 거유들이 그말씀을 시대담론으로 일구어내던 한시절이 있었고 그가르침의 흔적들이 전해져 온다.
얼마전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돈암서원 숭례사 담벼락에 전서체로 새겨진 " 땅이 세상을 짊어지듯 넉넉한 품성을 기르고 넓고 깊게 배워 예를 실천하고 햇살처럼 따뜻한 품성을 길러라" 라는 뜻의 지부해함 박문약례 서일화풍 [地負海涵, 博文約禮 瑞日和風] 가르침과 조선조 인조 4년에 사계 김장생 선생이 제자들을 위한 정자를 세우면서 연못가를 거닐듯 조심하고 살얼음판을 걷듯 조심하여라[ 전전긍긍 여임심연 여리박빙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氷] 라는 뜻을 담아 임이정 [臨履亭]이라 이름 한것이 그것이다.
사랑하는 우리의 아들딸과 손주 손녀들에게 열심히 공부할것을 당부하면서 곁들여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사람들과 우애 있게 지내는 것 또한 한번뿐인 인생의 가장큰 성취를 이루는 길임을 일깨워 나가야 할것이다.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
김대중 전 대통령 총재시절 수행비서
민주화운동 옥고 [ 정부 민주화운동관련자인증서 수교]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충남도지부 시무처장
제2대 논산시의회 의원
2001년 논산시장 재선거 입후보 [한나라당 공천]
충남인터넷신문 협회 회장
논산시기자협회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