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사랑꾼들의 사랑나눔 떡 나눔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6일 자생적 나눔의 봉사단체인 " 행복한동행 " 회원들이 논산시 취암동 오거리 쌈지공원 일원에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즈음한 "사랑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
입소문을 타고 소식이 번지자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장애인 부부며 길가던 어르신들 어린이들이 한순이 회장 천일영 부회장 등 회원들이 현장에서 바싹 구원낸 팝콘에 김이 무력나는 백설기가 든 사랑떡 봉투를 받아들고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행사를 위한 천막 탁자 등을 무료로 제공해온 천일영 부회장 김선영 사무국장과 회원들은 저 만치 걸어가는 어르신들에게 까지 다가가 떡봉투를 건넨다.
이미 오래전부터 정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부여경찰서 이연순 경감도 비번인 시간을 틈내 노력봉사에 힘을 보탰다.
마침 음료수가 동나자 서슴없이 지갑을 열어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음료수를 사 나르는 모습이 보기에 좋다.
이 날 행사를 준비한 한순이 회장은 매주 한번 씩이지만 화요일마다 무료점심나눔 행사장을 찾던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코로나 19 확산 의 여파로 행사를 중지했던 시간들의 안타까움은 컸다고 말했다.
이제 코로나 19 방지를 위한 마스크를 벗는 시절이니 보건당국에 협의를 거쳐 늦어도 이달 말 부터는 매주 한번 씩의 점심나눔 행사를 재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행복한 동행 회원들이 코로나 19여파로 어쩔수 없이 무료점심나눔 행사를 건너뛴 지난 1년여,, 행복한 동행 회원들이 그저 팔짱만 끼고 있지 않았다.
코로나 19기 극성을 부리던 지난해 가을녂엔 어느 오지랖 넓은 독지가가 그증한 코로나 19방역마스크 나눔도 실시 했다.
지난 가을엔 한 독지가가 제공한 배추 무우를 다듬어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어 나눴고 심지어 고추장 까지를 손수 빚어내 주변의 홀몸 노인이나 어려운 형편의 가정에 직접 전달해 주변의 칭송을 받았다.
누군가 또 이들의 선행 소식을 듣고 얼마간의 쌀을 기탁해 오면 즉시로 흰떡을 빚어 나눔을 실천해 왔고 누군가 무우 한트럭을 기탁해 오자마자 회원들을 긴급 소집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 집으로 실어 나르기도 했다.
어느 독지가가 기증한 쌀 두어가마로 빚어낸 백설기며 팝콘 봉지가 소진되자 행사를 마무리한 회원들 마다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들이 감돈다. 참 보기에 좋다. 그대들 이름은 영락없는 "사랑꾼 "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