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서 논산시의회 "가"[노성,광석 ,성동 ,상월 ] "나"[ 취암 ,부창 ,부적] "다"[강경,연무 ,채운] "라" [양촌,연산,벌곡,가야곡, 은진 ] 네 곳의 선거구 중 "라"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남충[ 국힘/양촌], 이상구[국힘 /연산] ,김만중[민주/연산] ,권오헌 [국힘/연산], 김창중[민주/은진] ,서승필[민주 /가야곡] 김광석 [국힘/ 양촌]등 일곱명 후보의 당내 공천 전이 뜨겁다.
지난 지방선거 과정을 보면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양대 정당은 의원정수대로 각각 "가""나"'다"번의 3명씩을 공천할 것이 확실시 된다.
논산시의회 의원 정수 12석중 3석이 배정된 "라"선거구는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김만중 ,최정숙 국민의힘 소속 김남충 의원 세사람이 당선됐다.
그중 최정숙 시의원은 시장 출마를 저울질 하던 끝에 시의원 불출마 입장을 밝혔고 현직 김만중 , 김남충 두사람의 현직 의원이 재 출마의지를 분명히 했다. 예비후보등록을 한것은 물론이다.
현재 민주당 쪽에서는 현역의원인 김만중 의원, 가야곡 출신 서승필 가야곡면 당원협의회장과 은진면 출신인 김창중 이장도 공천을 신청한 터여서 3명 모두 공천을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기호 "가"번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세명의 예비후보 모두 나름의 강점을 내세워 "가"번 공천 획득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에 올인한 모양새다. 본선 전 "가" 번 쟁탈의 치열한 경쟁구도가 볼만하다.
이에 상대하는 국민의힘 쪽에서는 비교적 무난한 의정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남충 의원, 김광석 전 주민자치위원장과 논산시의회 3선 경력에 시의회의장을 지낸 이상구 전 의원이 가세했고 연산면 출신인 권오헌 기자가 국민의힘에 입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서 누군가 한명 탈락자가 누가 될지 주요관심사이며 역시 "가"번 공천이 주요 티켓이다.
현재까지의 "라" 선거구 일부 유권자들의 일반적인 관측은 비교적 면세가 큰 가야곡면 출신 서승필 후보가 당 공천은 물론 본선에서도 유력한 경쟁력을 가졌다는 평가에 인색하지 않는듯 보인다.
서승필 후보는 백제마지막 임금 의자왕의 아들인 부여융을 시조로 하는 부여서씨 문중이 다수 거주하는 가야곡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오랜날 민주당에 몸담아오면서 단 한번도 당적을 올긴 이력이 없는 의리의 남자임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 재선의원으로 이번 선거에서 3선의원이 되면 유력한 차기 의장감으로 꼽혀온 김만중 의원이 당에 대한 기여도나 활발한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업고 당 공천이 무난할 것이라는 시선이 있는 반면 김의원이 본선에 진출한다해도 같은 면 지역에 거주하는 이상구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는다면 김만중 의원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최악의 경쟁구도가 된다는데 이견이 없어보인다.
4년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입후보 김형도 의원에게 뱃지를 내줬으나 시의원 3선을 지낸 이상구 전 의원의 시의원 재도전에 대해서는 부지런 했던 시의원 시절의 활동성을 기대하는 여론도 있지만 김만중 의원이 별 대과 없이 시의원직을 수행해 왔는데 이상구 전 의원의 재 도전으로 인해 자칫 논산 시 관내 15개 읍면동 중 제일 큰 면세를 가진 연산면에서 자칫 시의원을 한사람도 내지 못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도사리고 있다.
지난번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입후보 했으나 낙선의 불운을 맛본 정윤순 전 양촌면 이장단장은 다시는 같은 실패를 거듭하지 않겠다는 불퇴전의 의욕을 보여 왔으나 최근 당 공심위의 검증과정에서 피하기 어려운 암초를 만난 상태로 그가 어떤 결심을 하게될는지 시선이 모여지는 분위기다.
은진면 출신인 민주당 소속 김창중 교촌리 이장은 선거구인 5개 면 지역에 고루 분포한 광김 문중의 지지를 기대하면서 외연을 넓혀가는 중 선순위 공천을 내심 기대하지만 연산의 김만중 의원 또한 같은 광김어서 문중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은진면 단일 후보라는 강점을 내세워 표심 결집을 꾀하고 있다.
한편 논산시청 출입 언론인으로서 시대포커스 등 인터넷 신문 기자로 활동해온 권오헌 기자가 얼마전 국민의힘에 입당 이번선거에서 " 라"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 공천전에 가세하고 나서 그 귀추가 주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