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재선의원인 김만중 의원이 지역내 읍,면,동,사무소 회의실이나 면장실에 벽면 한켠에 역대 읍면동장들의 사진을 내걸고 있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며 전근대적인 일제 시대의 잔재적 폐습이라고 지적 했다.
김만중 의원은 논산시의회가 지난해 행정무감사를 통해 이를 지적했고 의회의 지적 내용을 공감한 시장의 지시에 의해 시본청 회의실에 게시했던 역대 시장들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모두 철거 했는데도 시장 산하 15개 읍면동 중 너댓곳의 읍면동장들이 이를 외면하고 심지어 모 면사무소에서는 아직 재임중인 현직 면장의 사진까지 액자에 담아 내걸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보였다.
김의원은 읍면동장들의 행정적 지위가 사무관 이상의 간부직 들이지만 시장을 보좌하는 참모역으로 이제 과거 한때 주민들이 투표로 면장을 선출하던 때의 폐습은 청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했다.
만일 인재명 호재피 [人在名 虎在皮]의 욕념을 버리지 못하고 이를 고수하려는 읍면동장이 있다면 좀더 따끔한 지적이 뒤따를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논산시의원 "라" 선거구 [양촌,연산,은진,벌곡 ,가야곡 ] 에서 재선 3선에 도전하는 김만중 의원은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주목을 받아왔으며 오는 6월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할 경우 9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직을 맡게 될것으로 주변에선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