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최대의 쌀 생산단지인 광석면 들녂에서 수확한 벼 수매 현장은 분주 하다, 예년에 버금하는 풍년농사에 추곡수매장으로 향하는 농군들의 입가엔 느긋한 미소가 번진다.
농민들이 생산해낸 벼를 거둬들이는 추곡 수매장엔 연이어 도착하는 볏가마를 창고로 실어나르는 일손도 한껏 바쁘다.
지난 11월 19일 광석면 천동 농협창고 앞 넓은 마당에서 검수원 들이 등급을 매긴 볏가마를 창고로 운반하는 현장에서 임권영 광석농협 임권영 조합장이 눙숙한 솜씨로 지게차를 가동 해서 일손을 돕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사리 태생으로 오직 근면성실 하나로 성공한 농업경영인으로 알정한 성취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는 임권영 조합장은 조합장 당선되기 훨씬 이전부터 주변의 고령 농이 일손부족에 애타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스스로 논밭을 갈아주고 수확을 도와주는 노력봉사는 물론 생활형편이 곤고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쳐온 것이 미담으로 회자돼 왔다.
그런 두터운 주민들의 신뢰가 모여 두번의 조합장 선거에 당선된 임권영 조합장은 말이 과묵하다 ,그러나 매사에 기민하다는 평[評]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농업인들이 생산해내는 농산물의 유통상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산지 유통센터 관련 시설 3개동을 건립하면서는 소요되는 예산 9억 8천만원 중 3분의 2에 달하는 6억여원을 국 도비로 지원받는 쾌거를 일구어내 행정청과 정치권 인사들을 설득 하는 남다른 면모를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추곡수매장에서 만난 천동리 거주 윤모 [65]씨는 임권영 조합장의
농협과 농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있어 광석 농업의 미래가 더 밝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권영 조합장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