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11월 15일 오전 11시 논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지역내 유일한 요소수 생산업체 "블루텍 " 김태일 대표와 요소수 주 수요 업계 5개 단체 [논산시농어업회의소, 덕성여객 ,신촌관광, 충남개인화물협의회논산시지부 , 충남 논산건설 기계연합회 ]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요소수 사태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황명선 시장은 올해 말 까지 관내 버스 영업용화물차 공용차, 농기계 , 건설기계 등의 정상 가동을 위해서는 약 10만 6천 리터의 요소수가 부족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관내 요소수 생산업체의 차질없는 생산이 가능토록 지원하고 관내 수요 업체에 대한 우선 공급을 협의하고 요소수 공급선의 다변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시장은 연무읍에 소재한 관내 유일의 요소수 생산업체인 "블루텍 " 이 논산시 관련업계에 우선 공급 할경우 12월 초까지는 안전공급이 기능할것으로 보고 12월 이후를 대비 해서 충남도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호주 멕시코,베트남 등 다변화된 공급선을 중심으로 원재료 [요소]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얼마전 논산시 요소수 수요 업체에 요소수 3000리터 [10L]300박스를 무상으로 기증한 블루텍 김태일 대표는 중국이 자국내에서 생산되는 요소,요소수의 수출을 규제 하면서 요소수의 중국 의존도가 97%에 달하는 국내 업계가 요소수 품귀현상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정부 및 자자체가 요소수 수입선의 다변화를 꾀해 주 원료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날 의견 개진에 나선 손병윤 농어업회의소 손병륜 회장 , 덕성여객 정종업 부장 신촌관광 김영철 대표 김길덕 개인화물협회 논산지부장 문희정 건설기계연합회 실장 등은 우리 시 전체 등록차량 6만3천대 중 1만 3천대가 디젤차량이고 그중 50%가 요소수가 필요하며 요소수 미 보충시 시동 불가 및 운행중단이 불가피하며 농업기계나 건설 기계도 정상 운영을 하지못해 사회전반에 미치는 피해는 상상이상으로 막심 할것으로 본다며 논산시가 요소수 부족사태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 줄것을 주문했다.
특히 김길덕 화물협회 지부장은 지난 9일 문제의 심각성을 간파하고 관내 요소수 생산업체와 요소수 수요업체간 협약을 통해 우선 공급을 개시하게 하는 등으로 원활한 요소수 공급의 물꼬를 튼 김형도 도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