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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 공포(1948년 7월17일)를 기념하는 제헌절의 의미가 해를 거듭할수록 퇴색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라 휴일이 늘어났다는 이유로 쉬지 않는 국경일로 전환돼 아예 국민들의 관심 밖으로 전락할 지경에 이르렀다. .
국기를 게양해야 하는 국경일임에도 불구하고 주택가와 아파트촌에서 국기를 찾아 보기란 쉽지않았다 제헌절의 의미를 모르는 청소년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도 큰 문제다.
이날 오전 논산시취암동 모 PC방에서는 학교를 가지 않은 초등학생들이 게임 삼매경에 빠져 정신이 없었다. 모 초교 4학년 김모(10)군에게 제헌절의 의미를 묻자 “달력에 빨간 글씨로 표시돼 학교에 가지 않는 날로만 알고 있다”고 했다.
논산시 관내 단독주택과 아파트단지의 국가기념일 국기게양 실태가 극히 저조한것으로 나타났다,지난6월6일의 현충일과 7월17일 제헌절의 논산시관내 주민밀집지역인 아파트단지와 단독주택사무실등의 국기게양 은 어림잡아 20%를 밑도는것으로 나타나 논산시가 국가기념일의 국기게양에 대해 집중적인 계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7월17일 논산중심시가지 전봇대에 부착된 국기 게시대에는 논산시가 부착한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었으나 대로변에서 한발자욱만 접어들면 단독주택이 늘어선 주택가에서는국기를 게양한집이 10곳에 두집정도로 저조했고 아파트 단지들은 제일아파트와 주공아파트1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아파트 단지들은 전체세대의 10%도 국기를 게양하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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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7일 취암동 모 아파트단지 앞에서 만난 한모[32]주부는 태극기를 게양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그런거 몰라요" 관심없어요"라고 말해 국기게양에 무심함을 드러내보였고 부영아파트단지 앞에서 만난 정모[54]씨는이사를 오면서 챙기지못한 국기를 달긴 달아야하는데 어디서 파는지도모르고,,'라고 얼버무리는 모습을 보여 가면갈수록 국경일이나 국가 기념일에 태극기를 게양해야 한다는 국민의식이 해이해지는 모습을 단적으로 드러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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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부창동사무소의 한 공무원은 읍면동사무소에서 리통장단 회의가 있을때마다 국경일이나 기념일에 국기를 게양하도록 주민들에게 홍보해줄것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국기를 게양해달라고 권유하는것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고 말해 논산시가 시민들의 국기게양의식 고취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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