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오는 17일 무렵에 정식으로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선거 3개월 후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을 노리는 유력[?]한 복수의 지역 인사가 김동연 전경제부총리 진영에 합세, 지역조직책을 맡을 것이라는 설[說]이 회자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문제의 이 인사로부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대선 진영에 합류하자는 권유를 받은 바 있다는 취암동의 모 봉사단체장은 내년 대선에 출마입장을 밝힌 유력한 여 야 후보들이 갖가지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도덕성과 언행에서 일정한 하자들이 속속 들어나면서 식상해 하고 있는 터여서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긍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인사 ㅇ 모씨도 여,야 양당구도가 고착돼 보이는 한국사회에서 제3세력의 대선 시도가 무모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나 부산시장 선거에서 보여준 우리 국민들의 집단지성이 보여준 혁명적 선거결과를 놓고 볼 때 국민의 선택지는 여도 야도 아닌 국민무시세력에 대한 징치적 성격의 결과로 볼 수 있다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정도면 충분히 새로운 희망의 구심 세력으로 급 부상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몸담고 있는 모 정당을 탈당하고 합세할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김 전 부총리는 지난 1일 KBS 라디오에 나와 “창당준비위원회를 10월 중에 시작할 계획에 있다”며 “정치 공학이나 세 유불리에 따라서 뭉치고 합치고 하는 데 관심이 없다. 다만 대한민국을 어떻게 하면 잘살 수 있고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측면에서 `기득권 공화국`을 `기회 공화국`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했었다.
김 전 부총리는 대선 출마 선언과 함께 국회 인근에 캠프 사무실을 마련, 캠프 좌장격인 전략기획본부장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을 영입했고 후원금은 이날 기준으로 16억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말에는 시민과 전문가 중심의 싱크탱크 `경장포럼`이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