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식품회사인 [주]한국 야쿠르트가 낡고 노후한 논산공장 [가야곡면 소재]을 경기도에 소재한 자회사로 합병 이전한다는 당초 계획을 변경,
2023년까지 710억원을 투자해 연무 동산 일반산업단지 내 2만 5천 제곱미터 규모의 물류센터 신설하고, 2024년까지 460억원을 투자해 논산공장 내 1만9천 제곱미터 규모의 다목적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를 건립하여 논산시 일대에 신규 물류·생산 인프라를 구축 한다는 입장을 공식 확인 했다,
지난 9월 28일 논산시 가야곡면에 위치한 ㈜hy 논산공장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hy 김병진 대표이사 김형도 충남도의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유통 핵심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에 발맞춰 충남도와 시는 행·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투자성과와 파급효과를 극대화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주신 ㈜hy관계자분들과 함께 뜻을 모아 주신 양승조 충남도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협약은 광역과 기초, 그리고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의 우량기업을 성장시키고, 나아가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협약을 바탕으로 ㈜hy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고, 제2의 번영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 함께 힘을 모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계속해서 기업과 지역이 함께 협력하고, 상생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활기찬 경제도시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도는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의 투자를 막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정책을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매년 236억원의 생산유발 및 51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1월 중에는 ‘논산형 지역상생일자리 모델’상생협약을 체결하여 시민과 기업, 지역의 협력을 바탕으로 일자리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y의 김병진 대표이사 역시 “오늘의 협약은 민관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갖춰질 논산의 생산·물류 인프라가 유통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장 증·개축과 물류센터 사업에는 각각 710억원과 1170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산유발효과는 1509억, 고용유발은 1666명으로 예상된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사회는 거대기업이 경영효율을 내세워 생산리인의 구조조정을 결정한 사안임에도 이를 설득하고 충남도의 지원 책을 강구해 한국야쿠르트를 설득, 끝내 논산 잔류 결정을 이끌어는 핵심 역할을 한것으로 알려진 김형도 도의원에 대한 호의적인 눈길을 보내고 있다.[관련기사 굿모닝논산 7월 29일자기사 참조 ]
한편 지난 7월 말경 한국 야쿠르트 김병진 대표이사는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와의 통화에서 " 한번 결정한 논산공장의 이전 방침을 되돌리기가 쉬운 결정은 아니었으나 충남도를 움직여 도와 회사간 이견을 좁힌 김형도 도의원의 역할이 주효한것으로 본다 " 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