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도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7일 ‘호남선(가수원 ∼ 논산) 철도 고속화 사업 조속 추진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데 이어 지난 3일 전라북도의회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신속추진을 위해 전방위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대전시 가수원역 ~ 충남 논산역 간 선형구간 직선화 철도개선 사업으로 충남·호남 간 이동시간 단축과 인적·물적 교류 확대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이후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되었으나 진행되지 못했다.
올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어 후반기 예타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나, 또다시 지지부진하며 지연될 우려가 있어 해당 건의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의안에는 충남·호남의 교류 확대와 연계성 강화 및 논산역·계룡역 주변 활성화 등을 위한 호남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굴곡이 심한 구간을 직선화하여 안전성과 이동시간 단축이 기대되나 예타조사 등 행정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사업의 시급성과 충청·논산 주민의 간절한 염원을 받아들여 일련의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김 의원은 충남도청 도로철도항공과 안병수 과장, 강민수 팀장과 함께 지난 3일 전북도의회 조동용(군산3) 의원과 김대중(정읍2) 의원 및 전북도청 관계자들을 만나 호남선 고속화 사업 예타조사 및 신속한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호남선 고속화 사업을 통해 충청·호남권의 지방도시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경제·문화적 발전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충청남도의회 차원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광주광역시의회, 전라남도의회를 방문해 협의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전방위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