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5월 20일 오후 논산시청 본관 3층 회의실에서 경기 수원시와 자매도시 협약식을 갖고, 양 도시 간 다방면에 걸친 상호교류를 바탕으로 공동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조석환 수원시의장, 김의정 수원시부의장을 포함한 11명의 수원 시의원들이 참석 했고 논산시측에서는 황명선 논산시장과 안호 부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단과 논산시의회에서는 김만중 ,조용훈 ,김진호 , 조배식 의원 등 네 명의 의원만 참석 했다,
양 도시 단체장은 논산딸기축제, 강경젓갈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 등 두 도시의 대표 축제·행사에 공직자, 시민 등의 상호방문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정책교류, 단체 간 교류 등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다진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럼에도 논산시의회의 냉대[?]가 행사 내내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특히13명이나 참석한 수원 시의원들의 표정은 상당히 굳어 있었다는게 행사장에 참석했던 한 공직자의 전언이다,
소식을 접한 시민사회는 인구 118만의 대형도시인 수원시와의 자매결연으로 논산시의 농산물 판로 확보와 문화교류 등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하면서도 논산시가 황명선 시장 재임 중 일본 중국등지의 지방 도시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서울서초 강동 경기양평 대전 중구 충북제천 경북 문경 등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했음에도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음을 들어 이번 수원시와의 자매결연에 대해서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더욱 이유가 어디에 있든지 간에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수원시와의 자매결연 행사에 시 집행부가 시의회의 협력을 정중히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단 이 이를 외면한 것은 시 집행부와 시의회간 불통현상이 심각하다는 견해가 있다,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이번 행사 참여를 거부한 구본선 의장을 비롯한 8명 시의원들이 행사불참에 대한 나름의 이유가 있을터이지만 시의회가 독립기관이면서도 논산시라는 지자체의 한 구성요소적 기관임을 들어 이번 행사의 파행애 대한 책임은 논산시 집행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본다고도 했다,
또 시의회가 시 집행부의 행정적 행위에 대해 마뜩치 않은 견해는 있을 수 있겠으나 일단 정해진 행사 그것도 인구 118만 도시의 수장과 시의원 11명이 참석한 행사에 불참한 것은 논산시의 대외 위상을 추락시킨 부정적 효과를 유발시킨데 대해 큰 책임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행사 참여 여부를 놓고 시 집행부 주무팀장이 시의회 사무국을 방문 수원시와의 자매결연 행사 흐름을 설명하고 정중히 협조를 요청하는 시장의 입장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전상의 문제를 들어 운영위까지 열어 갑론을박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참석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의견을 개진한 일부의원 들과 반대 소리를 낸 의원 간 격돌 일부직전 까지 가는 험악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결국 다수의 의원들이 불참 의견에 동조하고 나서자 개OOO이라는 험악한 욕설을 내뱉기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