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승조 충남지사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12일 공식선언
  • 편집국
  • 등록 2021-05-10 10:40:48
  • 수정 2021-05-10 13:25:24

기사수정
  • " 내가행복한 대한민국" 슬로건, 여권 광역단체장 중 첫 출마선언




양승조 충남도지사(더불어민주당)가 5월 12일 오전 11시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9일 양승조 대선 캠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 대선 출마로 그동안 이재명-이낙연-정세균으로 경직됐던 민주당 대선 구도에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


더욱이 과거 DJP연합이나 행정수도 이전과 같이 굵직한 이슈로 매 대선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권 광역단체장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양 지사가 12일 출마 선언을 하게 되면 여권 광역단체장으로서는 첫 공식 출마 선언이다.


양승조 대선 캠프 관계자는 12일 출마 선언 관련 “김대중ㆍ노무현 대통령 국토균형발전 정신이 깃든 세종시를 출마선언 장소로 택했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재선 국회의원 시절이었던 2010년 22일간 목숨을 건 단식 통해 세종시 원안을 사수해 낸 바 있어 대선 출정 의지를 표출하는데 세종시만한 최적지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출마선언서는 '양극화, 저출산ㆍ고령화, 사회분열 위기를 극복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평소 소신을 강조하면서, '수도권 독식의 낡은 집중을 해체하고 상생과 균형 원칙을 바로 세우는 지방 분권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골자로 구성했다.


또 대한민국이 맞닥뜨린 위기 극복 위해 양 지사가 충남도정에서 일군 '조용한 혁명' 성과를 설명하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행복을 소중하게 받드는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 위해 일하고 봉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하기로 했다.


양승조 대선 캠프 관계자는 “이번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은 양 지사 평소 소신인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국민 개개인인 '나'를 출발점으로 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도 “MBC '나 혼자 산다' 등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는 등 1~2인가구가 가족구성 대세를 형성한 만큼 일자리ㆍ주거ㆍ복지 등 정책체감도가 높고 실천 가능한 핀셋공약을 펼치기에 강점을 가지는 의제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 지난 재보궐선거까지 높아진 '나'와 '가족' 삶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소확행' 추구 세태 시의성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양 지사는 4선 국회의원, 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상임위원장을 두루 역임하고 ‘문재인 사무총장’으로 불릴 만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또 친문ㆍ비문 지지층으로 갈린 당내서도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균형감 있는 인사로 알려져 있다.


양승조 지사 출마선언에 대해 충청지역 지지층에서 “이제야 충청지역 시대정신인 ‘충청대망론’에 걸맞는 후보가 나왔다”며 환영하는 모양새다.


한편 12일 행사에는 양 지사 출마선언을 전후로, 대권 도전 배경과 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과 퍼포먼스 진행 예정이며, 정관계 핵심 인사 40여 명이 참석하기로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3 논산농협조합장 선거 박정 전 상무 "dark horse " 등장 지시하  전 조합장의  뜻하지않은  별세로  인해  논산농업혐동조합  조합장  보궐선거가  5월 3일  치러진다.  논산시 선관위의  위탁  관리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는  신석순 전  감사  윤판수  전 이사  원내희  전 감사 등  4명이  출사표를  ...
  2. 황명선 당선자 “위대한 논산계룡금산의 지역발전과 더 행복한 미래” 다짐 “위대한 논산계룡금산의 지역발전과 더 행복한 미래” 위해 주민 여러분들과 손잡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 밝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논산계룡금산의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후보가 당선되었다. 황명선 당선인은 주민 여러분의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총선은 경제를 파탄내고, 민생을 외면한 윤석열 정권을 ...
  3. 22대 총선 더민주당 황명선 후보 당선 제22대 총선 개표결과  논산,금산,계룡지역구에서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4. 논산시 5급승진자 의결 6주 교육 후 7월 1일자 사무관 발령 논산시는  지난  4월 12일자로  11명의  5급 승진자를  의결  했다.  유현숙 ,이현근.조영국 .성경옥 .신미숙.정기영.이오순.남윤영 .이정범 .유순미 .정순영    씨 등  11명의  승진  의결자는  6주간의  소양 교육을 거쳐  오는 7월 1일자로  5급  사무관으로  승진  임용된다.
  5. [기자수첩 ]시장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반목[反目]과 갈등[ 葛藤]" 해소 [解消] 시민의 명령이다... [굿모닝논산=편집국 ]  건곤일척 [乾坤一擲]의  한판 승부가  끝났다. 제22대 총선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선거에선  4성장군  출신의  여당 후보가  논산시장  3선 경륜의  황명선  후보에게    패했다여[與]야[野]로  표심이  좌악 갈린 가운데  선거는  끝났고  새로 ...
  6. 5,3 논산농협조합장 선거 3번 출마 이력 기호 3번 신석순 후보 , 1등 논산농협 구현 다짐 오는 5월 3일 실시되는  논산농협  조합장 선거에  네번째  도전장을 낸  3번 출마  이력의  기호 3번  신석순 후보가  3700여  조합원들을 상대로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달라며  읍소[泣訴]  하는 등  모든 사람들에게  내재돼  있는  측은지심 [惻隱之心]을  자극...
  7. 톡톡튀는 아이디어! 논산농협 기호 4번 윤판수 이색 공약 눈길,,, 5월 3일 실시되는 논산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윤판수 후보의    선거공약이  이채롭다.  논산시 지산동에서  대형 딸기농장을  운영하는  윤판수 후보는  딸기농사로만  연간  6억원을  훨신  상회하는  조수입을  올릴만큼  전문 농업경영인이다.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