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양촌면 주민자치회 전임 회장 재임중 양촌면 전화번호부를 발행하면서 유관기관 및 광고업체 등의 협찬 으로 얻어진 수익금 중 전화번호부 발행에 필요한 제 비용을 털어내고 남은 1,004만원을 양촌면 노인회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것을 두고 이에 반발한 신임 회장단이 전직 회장을 횡령 등의 협의로 고발,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주민들 다수가 지역을 반목과 갈등으로 몰아간 책임을 물어 주민자치회의 해체와 재 구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더욱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민자치회가 면민 전화번호부 제작과 관련,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개 개인의 집과 휴대폰 번호까지 게재한것은 명백한 개인 정보보호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논산시 전 지역으로의 파문이 예상된다,
실제로 동 전화번호부가 제작 배포된 이후 상당수 주민들은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홍보성 전화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칠 전 이 문제를 다룬 굿모닝논산 기사가 나간 이후 양촌면 모 마을에 사는 ㅇ모 여인은 굿모닝논산에 전화를 걸어와 주민자치회가 전화번호부를 만들어 배포한 후 자신이 경험한 사례들을 들어 설명하면서 자신의 동의 없이 자신의 휴대폰 번호가 전화번호부에 실린 것 부터가 불법이라며 사직 당국에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여인은 대전에 살던 자신은 자신을 돌아보는 삶을 위해 모든것을 정리하고 휴대폰 번호까지 바꾼 뒤 몆년전에 양촌면으로 이사 , 작은집 한채를 구해 홀가분한 삶을 살고 있는데 느닷없이 얼마전 기억하고 싶지않은 사람들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고 자신의 삶터가 고스란히 노출돼 곤혹을 치르고 있는데다 시도 때도 없이 농업 관련회사 등의 홍보성 전화 문자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모든 것이 문제의 전화번호부에 자신의 집과 폰번이 게제된 이후에 일어난 일이라고 분개해 했다,
한편 자신이 주민자치회장으로 재임시 자신을 도와 총무로 일하던 신임 회장 측으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발을 당 한 뒤 고발을 당한 박모 전임 회장은 자신이 회장으로 재임 시에 면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화번호부를 제작하면서 상당수 기관단체 농업관련 기업 등으로부터 총 3,286만원을 협찬 받았고 그중 전화번호부 3,600부 제작 및 부대비용 을 제하고 남은 1,004만원의 처리문제를 놓고 당시 주민자치회 구성원 25명중 10명이 참여한 회의에서 노인회 발전기금으로 기부하자는데 의견을 모아 김용진 노인회장의 계좌로 1,004만원을 이체한 것으로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 했고 전화번호부 제작에 필요한 명단 및 개인 번호 수집 게재 하면서 관련 모든 주민들의 동의를 받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주민자치회 신임 회장단이 박모 전 회장을 횡령 혐으로 고발해 고발인 및 피고발인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면서 면행정을 책임지는 김용남 면장과 김긍수 농협조합장 등이 나서 상호 합의를 종용하고 있으나 고발인 측은 전임 회장이 주민자치위 명으로 시행한 사업 수익금은 당연히 후임 회장에 인수인계가 마땅했는데도 임의로 노인회에 기탁한 것은 납득 할수 없다며 원상회복을 거듭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가 불거지면서 가장 난감 해진 양촌면 노인회 김용진 회장은 박모 전 회장이 노인회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돈은 하시라도 되돌려줄 수는 있으나
현재껏 기탁한 정본인인 박모 회장 측으로부터 정확한 경위설명을 들은바도 없고 돈을 되돌려달라는 요청도 받은바 없다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입장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