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처무자기 [獨處無自欺]홀로 있을 때 자신을 속이지 말라
사람에게는 대체로 오욕칠정 [五慾七情], 다섯 가지 욕심과 일곱 가지 감정이 있다고 한다
재물욕(財物慾)명예욕(名譽慾)식욕(食慾)수면욕(睡眠慾)색욕(色慾)을 오욕[五慾 ]
이라하고 그로 인해 일어나는 일곱 가지 감정, 희(喜) 기쁨 ,노(怒) 노여움, 분노,애(哀) 슬픔, 낙(樂)즐거움 ,오(惡)미움 ,욕(欲)욕망, 애(愛)사랑,을 칠정[七情]이라 한다,
한 삶을 살아가면서 자기 내면에서 분출하는 오욕칠정 [五慾七情]을 잘 추스르는 사람들은 세속의 성공을 이루는가하면 그를 균형 있게 소화해 내지 못하면 뜻밖의 재액에 시달리게 된다,
천부의 내재적인 스스로의 오욕칠정을 잘 추스리기 위해서는 홀로 있을 때 자신을 속이지 않는 삶의 철학을 견지해야 한다고 선지자들은 말한다,
대학에서는 홀로 있는 곳에서 자신을 속이지 말라는 뜻으로 독처무자기 [獨處無自欺]를 신독 [愼獨]으로 정의하고 있고 논산이 배출한 예학의 종장 사계 김장생 선생의 아드님이신 김집 선생은 스스로 호를 신독[愼獨 ]이라 짓고 수양의 근본정신으로 삼았다,
신독재 김집 선생은 또 독립불참영 독침불괴금 [獨立不慙影,獨寢不愧衾] 홀로 있을 때 자신의 그림자에 부끄럽지 않고 자리에 누웠을 때 이부자리에 부끄럽지 않는다 “는 말씀을 유독 사랑하여 자신을 경계 했다는 기록도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도 강진 땅에서의 18년 긴 긴 유배생활 속에서도 독처무자기[獨處無自欺] 한 말씀을 좌우명으로 삼아 곤고의 세월을 버텨냈다고 자신의 저술에서 밝히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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莫見乎隱 ,莫顯乎微,故 君子,愼其獨也[막현호은 막현호미 고 군자신기독야]라 했다
은밀한 곳보다 더 잘 보이는 곳도 없으며작은 것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이 없으므로 군자는 홀로 있을 때에도 삼가는 것이다.는 뜻이다,
한번 뿐인 삶 부질없는 오욕칠정의 굴레에서 벗어나 호호탕탕 [浩浩蕩蕩]한 모습으로 방그레 미소짓는 군자의 삶을 살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 것인가 ?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
김대중 대통령 잠저시 수행비서 / 민주화운동 투옥 [긴급조치 9호] 정부로부터 민주화 운동관련자 인증서 수교 / 초대 논산시농민연합회 결성 수세폐지운동 주도 / 제2대 논산시의원 / 새천년민주당 충남도당 사무처장 / 2001년 논산시장 재선거 입후보 / 충남인터넷신문협회 회장/논산시기자협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