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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년(2020) 석가 탄신일 조계종 관촉사 등 사찰 조용한 예불
  • 편집국
  • 등록 2020-04-30 20:46:32
  • 수정 2020-05-01 18: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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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19여파 공식 법요식은 5월 30일 , 5월 22일엔 시민공원서 석가탄신 경축 음악회




4월 30일(음력 4월 8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처님 오신날 봉축 행사가 한 달 뒤로 늦춰졌다.


논산시의 대표적 사찰인 조계종 관촉사는 5월 30일 오전 10시 관촉사 대웅전 앞 뜰에서 불기 2564년(2020) 석가 탄신을 경축하는 법요식을 갖는다,


5월 22일 오후 6시 논산시민 공원 특설무대에서는 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 주관하는 봉축 법요식 및 희망 찾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장구의 신으로 불리우는 박서진과 쌍둥이 가수 윙크 외 다수의 연예인이 출연한다,




▲ 관촉사 주지 혜광 ]慧光] 큰스님

공식 행사는 한 달 뒤로 미뤄졌지만 4월 30일 관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석가탄신을 축하하는 불자들이 잇달아 방문, 은진미륵부처님 전에 절을 올리고 나라 태평과 가족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연등을 다는 등 경축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관촉사 주지로 재 부임 한지 2년6개월을 맞는 혜광 [慧光]스님은 천년 기도도량인 관촉사에 모신 은진미륵 부처님이 2년 전 국보 323호로 지정된 이후 사찰 신도수가 1만여명을 돌파하는 등 새로운 중흥기를 맞고 있다며 관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비의 실천도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처님 오신날 유래와 풍속은? 부처님 오신날은 이름 그대로 부처님(석가모니)이 탄생한 날이다. 불교의 종주국인 인도 등지에서 음력 4월 8일을 석가의 탄생일로 기념하는 것에서 유래했다. 우리나라는 음력 4월 초파일(첫번째 8일)을 석가탄신일로 보고 기념해 왔으며, 2018년부터 부처님 오신날로 공식 명칭을 바꿨다.


이전에는 석가탄신일, 불탄일, 초파일 등으로 다양하게 불렸다.삼국사기에 보면 신라본기에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팔관회를 열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날에는 아기 부처상에 물을 붓는 관욕이라는 의식을 치른다. 또 갖가지 연등을 달아 부처의 탄생을 축하한다.



국가무형문화제 112호인 연등회 역시 연등놀이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절에서는 성불도 놀이와 탑놀이를 하며 부처의 탄생을 기념한다. 물고기와 새, 거북이 등 사람이 잡은 생물을 본래 살던 곳으로 놓아주는 방생도 한다.△부처의 종류는?부처님 오신날의 오랜 역사만큼 부처 종류도 다양하다. 널리 알려진 것이 ‘석가모니불’이다. 대부분의 절 중심인 대웅전에 자리한다.


대웅전은 ‘큰 영웅을 모신 집’이란 뜻. 눈썹 사이에 있는 희고 빛나는 털(백호)이 특징이다. 또 가부좌다리를 접어서 두 발을 서로 반대편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앉는 자세를 취한다. 여기에 오른손으로 땅을 가리키는 손 모양(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석가모니가 보리수나무 아래서 깨달음을 구할때 악마가 방해하자 지신땅을 다스리는 신령을 불러 물리쳤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모습이다.나미아비타불은 ‘아미타불에게 돌아가 의지한다’는 뜻이다. ‘아미타불’은 석가모니불과 비슷하지만 손 모양이 다르다.


양손의 두 손가락을 둥그렇게 구부려 맞대고 있다.‘미륵불’은 세상을 구하러 온다고 여겨지는 보살(깨달음을 얻어 지혜로운 사람)이다. 간혹 걸터앉은 모습의 미륵불도 보이는데, 언제든 중생을 구하러 갈 수 있도록 이렇게 표현했다.


‘약사불’은 이름에서 보듯, 병을 고쳐 주는 부처다. 보통 왼손에 약그릇을 들고 있다. ‘비로자나불’은 큰 빛을 내비치어 세상을 구한다는 부처다. 한 손으로 다른 손의 검지를 감싸고 있는데, 이는 중생과 부처가 하나라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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