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12월 5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가진 월례회의에서 국,도,시정 발전유공 공직자 및 시민에 대한 표창식을 가졌다,
행사 중간 순서에서 논산시 농업대상 시상식을 겸했다,
딸기 등 작목별 수상자로 선정된 [손창모 [식량작물분야] 이부석 [딸기분야]정국진 [채소특작분야] 박수복 [과수분야] 이진철 [축산분야] 임채연 [융복합농업분야 ]최병금 [농업여성분야] 홍건의 [청년농업인분야] 8명의 수상자에게는 논산시장 명의로 된 그럴듯한 표창패 하나가 주어졌을 뿐이고 논산농업대상 수상을 알리는 현수막 하나 내걸리지도 않았고 일체의 부상이나 시상금도 없었다,
선거법 상 시장명의로 주는 무릇 상[賞]에는 금품이나 일체의 부상이 허용되지않는다는 행사 담당부서의 친절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해도 너무 했다는 볼멘소리들이 터져나왔다,
전형적인 도농복합형 도시인 논산시의 경제기둥을 형성하는 농업의 중요성에 비추어 1년에 한번 여러 작목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농업대상 수상자들에게는 그 공로에 걸맞는 묵직한 부상이 주어져야하며 시상식 또한 농업단체 구성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시상하는 최소한 농업대상의 품격에 걸맞는 형식을 갖췄어야 한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선거법에 의해서 시장명의로 주는대상의 부상으로 금품이나 다른 부상이 주어지지 못한다면 굳이 시장명의가 아니더라도 소위 농업대상 추천위원회 라든가 하는 순수한 농업인 단체 명의로 해서상당액의 시상금을 포함한 푸짐한 부상을 줄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 시행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 일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이날 농업대상 수상자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는 논산시 등화동에 거주하는 손모 [54] 씨는 오늘 이 모습이 논산시가 농업인들을 홀대하는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서운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고 실제로 농업대상을 수상한 ㅁ씨는 무엇을 바라는 것은 아닐지라도 상을 받은 기쁨보다는 무시당하고 조롱당했다는 느낌마져 갖게 됐다며 이런 불쾌한 생각이 비단 자신만의 생각이겠느냐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