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을 석달 앞둔 시점인 2020년 1월 15일 까지 선출해야 하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장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동안은 지자체 단체장이 당연직 체육회장을 맡아오던 것을 국민체육진흥회법이 올해 1월 개정돼 내년 1월 15일까지는 모든 지역이 선거를 통해 회장을 뽑아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민선 체육회장을 뽑는 선거여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내년 총선이나 2022년 지방선거와 맞물려 대리 정치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체육협의회와 통합된 후 체육회의 조직력이나 영향력 등이 커진 상태에서 각 정치권인사들이 자기사람 심기에 나설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법한 대목이다,
애초 탈 정치화를 위해 단체장 겸직을 금지한 법 개정 취지가 무색해 진다는 섯부른 지적도 나온다,
논산시의 경우 시체육계의 원로로 도 체육회 사무국장 시절 논산시 체육진흥을 위해 일익한 것으로 평가받는 송무일 씨가 이미 체육회장 선거에 나설뜻을 밝혔고 전 체육회 사무국장 고영호 씨,권병철 씨 등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다,
또 골프협회에 적을 둔 이정호 태양전기 사장도 논산시 체육진흥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선거인단의 구성을 지켜보고 있다,
또 베드민턴 협회장을 세번째 맡고 있으면서 시민떡방앗간을 운영하는 박광온 회장,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최재욱 회장 등의 이름도 나돈다,
논산시 체육회는 내년 1월 15일 까지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관련법 규정에 따라 선거관리 위원회를 발족하고 현재의 읍면동 체육회장 , 체육회 산하 종목별 협의회장 등을 주축으로 150명의 선거인단 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민들은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통해 시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논산시의 전반적인 체육기량 고양을 위해 전력투구해야하며 선도적 봉사체로 자리매김 해야 할 체육회의 수장 선출과 관련해 정당출신 인사를 배제해 체육회의 친화적 단합을 도모하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최소한의 도덕적 품성을 갖춰 체육계의 전반의 다양성을 융합할 수 있는 역량있는 인사를 수장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그러나 체육회가 운용 예산의 상당부분을 지원받는 등 지자체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점에 비추어 단체장 뜻을 거슬러 회장을 선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고 보면 향후 누가 논산시체육회장에 당선 될것이냐에 관심이 크게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