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노성면 치구산 자락 40여 가구가 모여 사는 화곡리 마을 주민들은 지난 12일 면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을 출신 출향 기업인 홍성재 [83]옹의 남다른 고향사랑의 애향심을 기리는 송덕비 제막식을 가졌다,
큰 울림과 감동을 준 송덕비의 주인공은 50여 년 전 서울로 출향해서 개인사업으로 성공한 홍성재(83) 옹이다,
홍성재 옹은 매년 명절 때마다 고향 선산을 오가며 고향을 지키는 친구와 그 자손들의 고향 지킴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작고 큰 고향마을 행사에 적극 지원하기 시작 , 지난 10여년동안 지원금은 6천만원을 넘어섰다.
박종필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은 지난 2월 주민자치회에서 홍성재 옹의 남다른 고향사랑의 정성을 기리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이날 공덕비 제막식을 갖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 박종필 이장(58)은 기념사에서 “고마움을 담아 마을의 자랑으로 삼는 한편 고향사랑 정신을 후손에게 전하기 위해 공덕비를 세웁니다. 공덕비에 미처 담지 못한 아름다운 마음은 주민들의 가슴에 새기겠다.”며 홍성재 옹에게 주민들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제막식에 참석한 홍성재 옹은 이에 화답하듯 화곡마을주민들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화곡마을이 주민들이 서로 아끼고 돕는 가운데 인정이 넘치는 살기좋은 마을로 거듭나는데 작은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