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취암동 오거리 쌈지공원 화장실 뒤편 작은 공간에 둥지를 튼 한 노숙인의 행태를 두고 이를 두고 보는 논산시의 복지행정이 잘못됐다는 비판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녹지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도심 한가운데 있는 오거리 쌈지공원은 임성규 시장 재임중에 오가는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건이의자 피고라 등을 설치하고 당시 식재한 느티나무 세 그루가 무성해지면서 시민들의 사랑받는 쉼터로 이용돼 오던중 황명선 시장 재임 초기 공원 한 켠에 화장실과 음수대를 설치하면서부터는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급증해 왔다,
그러나 십여년 전부터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부랑아 [?]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는 각종편의시설을 점거 취식을 하고 술판을 벌리며 오가는 시민들에게 괜시리 시비를 거는 등으로 시민들 사이에서는 적극적인 관리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그러던 중 십여년을 오거리 쉼터를 맴돌던 한 노숙인이 지난 초봄부터는 아예 화장식 뒷편 작은 공간에 비닐이나 종이박스 등을 이불삼은 잠자리를 마련하고 생활하고 있어 오가는 시민들의 혐오감을 자아내고 있다,
“ 재만” 이라고 불리우는 이 노숙인의 행태를 살펴보면 하루 종일 오거리 쉼터의 간이의자 화단 등에 누워 있거나 동류의 부랑인[?] 들이 제공하는 라면 막걸리 등으로 끼니를 때우고 해 질 무렵이면 자신이 마련한 침소로 들고 있다는 것으로 이런 형편을 일지 못하고 늦은 시간 여자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하는 시민들은 우연찮게 목견하는 이 노숙인의 모습을 보고 화들짝 놀래는 등으로 시당국의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논산시는 수년전부터 문제의 오거리에서 기숙하는 부랑인들에 대해 몸이 아픈 이들은 병원으로 후송하거나 일부 부랑인들에 대해서는 숙소를 마련해 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모색해 오기는 했지만 지원 대상이 되는 본인 자신이 이를 거부할 경우에는 별달리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거리 쌈지공원이 원근 각지에서 모여드는 부랑인들의 거점화를 막고 온전한 시민들의 좋은 쉼터로 가꾸기 위해서는 폐쇄 하는 대신 공원 한켠에 상시적인 사회복지 상담 창구를 설치 운영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