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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문화예술공연 매회 6천만원 '혈세낭비'...고액 출연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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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6-26 17:43:36
  • 수정 2019-06-26 17: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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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출연진 섭외 의문, 매회 시스템 지출비용 낭비 지적"





[논산시가자협회 공유기사 =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문화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공연 유치사업의 2019년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여전히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시는 문화예술공연 보조 사업으로 사업비 2억 6000여만 원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기획공연 2회, 7080 낭만콘서트, 송년음악회 등 문화공연 유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매회 6000여만 원을 투입해 공연을 개최 하지만 실제 출연자의 고액출연료와 매회 연출, 음향, 조명, 무대비용이 상당액 지출액을 차지하고 있고 시민들의 참여 저조로 실효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입장료는 일반은 5만원이고 논산시민은 1만원, 학생 5000원을 받고 있으며 입장료 수입이 매회 고작 600여만 원으로 보면 시 재정자립도에 비해 혈세투입이 과하다는 지적이다. 관람비 수입액 수치를 보면 외부 일반 관람인은 없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비용을 살펴보면 제1회 사람중심프로젝트 'SPRING 행복콘서트' 개최시 총사업비 6천 500여만 원중 출연료로 4천 620여만 원이 지출되고 연출, 음향, 조명, 무대비용으로 1천 500여만 원이 지출됐다. 관람인원은 934명이고 입장료 수입으로 778여만 원으로 나타났다.


제2회 '유쾌한 봄바람 콘서트'는 5천 668여만 원이 투입되고 출연료 3천 700여만 원을 지출하고 연출, 음향, 조명, 무대비용으로 1천 496여만 원을 사용했다.


관람인원은 675명이며 입장료 수입으로 615여 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민사회는 고액의 출연료와 매번 같은 장소에서 시스템 운영비를 1천 500여만 원씩 지출한다는 것에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다.


특히 공연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서도 특정인들만 공유할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돼 지역 현실과 동떨어진 공연 이라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상반기 논산시민들의 문화예술공연 생활을 영위하기 입장료를 제외하고 총 1억 832여 만원의 시민의 혈세가 낭비된 샘이다.


시민 김씨(취암동)는 "우연히 티켓을 지인으로 부터 받아 공연을 보러 갔지만 실질적으로 공연장에 관람인을 살펴보니 공무원들이 대다수 얻고 일반 시민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며 "건양대 공연장이 1500여석인데 절반 정도만 관람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 이씨(강경읍)는 "그런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하는지도 몰랐다오"며 "논산시내와의 거리가 멀어서 인지 지역적 소외감을 느낀다"며 쓴소리를 내비쳤다.


논산문화원 관계자는 "주관만 우리가 할 뿐이지 모든 공연프로그램 운영 권한은 논산시에서 주최한다"고 답변했다.


논산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논산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문화를 혜택 받기 위해서 기획됐다"며 "하반기 에는 홍보를 강화하고 좀 더 시민들이 공감하는 공연을 기획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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