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충절을 기리다
-9일 계백장군유적지에서 계백장군 제례 봉행-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9일 계백장군유적지에서 백제 충신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기리기 위한 제례를 봉행했다.
계백장군 제례 봉행 행사는 백제 말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기 위해 5천 결사대를 이끌고 신라의 5만 대군과 맞서 싸우다 장렬히 최후를 마친 계백장군의 충의와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논산시유림협의회(회장 이찬주)주관하에 전통적 유교제례방식으로 제례 봉행 본연의 취지를 살려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제례 초헌관은 박남신 부시장, 아헌관은 논산시유림협의회장 이찬주, 종헌관은 논산문화원장 권선옥이 맡아 제향했으며,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과 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해 계백장군의 위훈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논산시는 이 행사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통해 “계백장군은 충절의 고장인 논산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며, “시민들과 학생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으나 행사 침석인사는 시 담당부서직원과 유림사회 지도자 등을 포함해 총 50명이 되지 않았고 예년에는 수십명씩 참관하던 학생들의 모습은 단 한명도 눈에 띄지 않았다,
행사를 취재한 지역 언론인들은 아마도 오늘 있은 계백장군 제향은 수십년래 가장 참석인원이 적은 행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제향에는 유림협의회가 관내 사회기관단체에 초청장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국 외유중인 황명선 시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기관단체장은 거의 불참 했고 선출직 공직자로는 오모 도의원 구본선 ,박승용 시의원 차경선 시의원 지시하 논산농협조합장 신현호 논산 계룡신림조합장만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