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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시장, 공영터미널 조성 어렵다 [?]
  • 편집국
  • 등록 2018-12-13 13: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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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유교문화원과 연계한 노성지역의 문화인프라 확픙 박차


▲ 황명선 시장, 공영터미널 조성은 어려운 상황?13일 오전 10시 제198회 논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답변



 


 
황명선 논산시장은 13일 오전 10시 논산시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제198회 논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지난 10일 조배식 의원이 시정질문 논산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충청유교문화원과 연계한 문화인프라 확충과 관광개발 용역의 필요성에 대해 답변했다.


황명선 시장은 “터미널의 이전 및 조성은 민간사업자의 선투자 또는 포기를 전제로 하고 있다.”며, “현재 논산 시외버스터미널은 민간사업자가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자가 경영을 포기하거나 이전계획이 없는 상태여서, 시 차원의 공영터미널 조성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운홀미팅과 시민소통위원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터미널이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황 시장은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사업은 노성면 병사리 일원에 사업비 280억원을 투자하여 외적으로는 영남과 차별화된 충청권 유교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가치를 발굴하며, 내적으로는 종학당 등 주변 문화재와 유적,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문화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택에 숨겨진 선조들의 다양한 삶의 의미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하여,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생생문화재 사업과 살아 숨 쉬는 서원·향교 활용사업 등 예학체험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도에는 노강서원 강당 보수공사, 명재고택 안채 보수공사, 백일헌종택 보수정비를 추진하여 문화유산의 보존과 자연속의 아름다운 고택에서 힐링과 선비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황명선 논산시장의 시정답변 전문이다.


존경하는 김진호 의장님 !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민의를 대변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이끌어 주시며, 시정발전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살펴서 제안을 해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2월 10일 제198회 논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존경하는 조배식 의원님께서 논산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충청유교문화원과 연계한 문화인프라 확충과 관광개발 용역의 필요성에 대해 질문해 주셨습니다.


순서대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논산 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과 관련해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논산 시외버스터미널은 취암동에 설립되어 30여년간 많은 시민들의 교통편익 제공에 일익을 담당해 왔으나 시설이 노후 되었으며, 시내의 중심지에 위치하여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어 터미널 이전을 요청하는 시민들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터미널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의 수립’과 ‘기존 터미널에 대한 활용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해주셨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논산 시외버스터미널은 번화가에 위치하여 내방객을 맞이하고 교통편익을 제공하는 중추적인 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나, 개인소유 자동차의 증가와 인근 도로사정으로 교통체증이 유발되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는 민간에서 터미널사업을 하려면 면허를 가진 사업자가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시행인가를 받아 추진해야 하며, “현 터미널사업자가 경영을 포기하였음에도,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에 한하여 지방정부에서 해당 터미널을 매입하거나 이전을 통해 공영터미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터미널의 이전 및 조성은 민간사업자의 선투자 또는 포기를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논산 시외버스터미널은 민간사업자가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자가 경영을 포기하거나 이전계획이 없는 상태여서, 시 차원의 공영터미널 조성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외버스터미널은 민간사업자가 설치·운영하는 사업이지만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공공시설로 관련 규정과 시민의 편의, 인근 지역상인이 받는 영향 그리고 교통수단의 변화 등 사업타당성 및 대중교통체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시외버스터미널의 입지조건은『2020 논산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하는 바와 같이 접근성과 연계성, 교통처리, 환경적·경제적 측면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간선도로 또는 다른 교통수단과의 유기적인 연결이 가능한 지역이어야 하고, 여객수요가 집중되는 곳으로 시민들의 접근이 쉬운 지역이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취암동에 위치하고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교통이 혼잡한 불편함이 있으나, 시내 번화가에 입지하여 접근성이 좋다는 점과 인근 식당, 숙박업소 등 상가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어 터미널 이용객들의 편의시설 이용이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새로운 지역으로 터미널 이전을 판단하기에 앞서 현재 시외버스터미널의 장점은 키우고 단점을 개선하여 활용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터미널 입지선정과 관련하여 논산시민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채널들을 마련하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통해 터미널 이전과 관련된 도심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분석하고, 이용승객의 편의성 도모, 장기적인 도시 발전구상, 지역별 인구 증감 추이 등 제반사항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합하여 쇼핑, 외식, 문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한 복합터미널 구축의 필요성과 터미널 이전시 기존 터미널의 활용방안 연구를 통하여 인근지역 공동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타운홀미팅과 시민소통위원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터미널이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충청유교문화원과 연계한 문화인프라 확충과 노성지역 관광개발 용역 제안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은 우리시 유교문화 발전과 새로운 관광인프라 확충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충청유교문화원과 함께 노성의 유교역사자원과 연계한 문화인프라 확충, 노성산 등 자연자원을 개발·활용할 수 있는 관광자원화 용역을 통해 노성지역을 우리시의 새로운 관광 성장동력으로 이끌어 가자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우리시는 기호유학의 본산지로, 충청지방 유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가차원의 영남-기호유학 간 균형있는 계승발전이 커다란 과제로 대두되어 왔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충청유교문화권의 체계적 복원과 관리,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사업은 노성면 병사리 일원에 사업비 280억원을 투자하여 외적으로는 영남과 차별화된 충청권 유교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가치를 발굴하며, 내적으로는 종학당 등 주변 문화재와 유적,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문화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역사적 유산을 활용한 강경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과 돈암서원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시에 산재해 있는 고택을 이용한 고택체험 및 역사문화 강좌 등 지역적 자원을 보존하면서 현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충청유교문화원과 연계한 노성지역의 문화인프라 확충을 위해, 명재고택, 백일헌종택 등 고택에서의 1박2일 선비체험과 국악 음악회, 인문학강좌, 전통 장담그기 체험 등 시민과 관광객에게 고택에서의 전통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우리의 소중한 전통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고택에 숨겨진 선조들의 다양한 삶의 의미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하여,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생생문화재 사업과 살아 숨쉬는 서원·향교 활용사업 등 예학체험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도에는 노강서원 강당 보수공사, 명재고택 안채 보수공사, 백일헌종택 보수정비를 추진하여 문화유산의 보존과 자연속의 아름다운 고택에서 힐링과 선비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우리지역의 대표산성인 노성산성의 정비사업을 실시하여 노성산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보존·향상시키고, 주민 및 등산객들에게 노성산성을 어려움 없이 다가설 수 있도록 조성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문화재의 훼손을 예방하고 산성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노성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제고하고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을 지켜 나가겠습니다.


노성면과 상월면에 걸쳐있는 노성산은 총 14km에 이르는 7개의 등산코스가 있으며, 인근 명재고택과 백일헌종택, 종학당 주위에 각각 2km내외의 사색의 길을 만들어 선비의 삶을 느끼며 걷고 싶은 공간을 조성하였고, 매년 등산로 정비 및 보수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코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노성산 애향공원 조성사업을 통하여 전망데크, 출렁다리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원 시설을 설치하고, 야외무대, 운동마당, 잔디마당 등 지역주민 및 노성산 등산객들이 품격있는 문화공간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제언해주신 바와 같이 노성에는 다양한 역사문화자원과 노성산 등 자연자원 등이 밀집해 있어 모든 자원을 하나로 엮어낼 수 있는 용역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노성의 관광자원을 충청유교문화원과 연계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시민과 단체의 의견을 듣고 전문가의 제안 및 자문을 수렴하여,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연구용역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논산 선샤인랜드,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 충청유교문화원, 노성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역사문화 한류 코스를 개발하여, 우리시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기호유학의 정수를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신 의원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12. 13.

 


논산시장  황  명  선


뉴스 헤드라인  권오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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