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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상고 9급직 공무원 두명 합격 , 실업계 명문 거듭 난다,
  • 편집국
  • 등록 2018-11-05 21:31:14
  • 수정 2018-11-12 18: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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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건도 학생 등 두명 행정직 9급공무원 합격 쾌거




1920년 개교한 이래 2만 3천 여명의 인재를 배출한 강경상업고등학교가 내 후년 개교 100년을 앞두고 실업계 명문고로 거듭나고 있다,


2018년도 졸업예정자 중 이건도 학생 등 두 명의 힉생이 공무원 9급직 공채 시험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교진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사회의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공무원 시험의 경우 대학을 졸업하고도 합격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에 비추어 강경상고가 거든 이번 쾌거는 충남도 관내 특성화 고교를 포함한 110 여개 고교 중 가장 뛰어난 실적이어서 더 그렇다



▲ 기호엽 교장

특히 현재 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규모를 두 배 가까이 증축 하면서 관외 지역 학생들의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정한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지역 주민들도 반색하는 분위기다


명문 특성화고의 명성을 지키고자 하는 강경상고가 학생들이 만족해하는 다양한 진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오늘 강경상고의 거듭남이 있기 까지엔 강경읍 출신으로 강경상고와 공주사범대학을 졸업한 기호엽 교장과 50여명 교직원들의 “ 학생들을 내 자식처럼 생각하는 숨은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한 학부모는 귀띔 했다,


기호엽 교장은 전 학년을 상대로 한 훈화 기회가 있을때마다 “ 꿈을 가져야 한다, 꿈이 있어야 한다고 독려하는 한편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간상을 강조하고 책임의식 고양을 인성교육의 기본으로 삼아왔다,



기호엽 교장은 강경상고가 대한민국 최초 상업계열 도제학교로 2017년에 선정돼 2년째 운영 중에 있다.며 강경상고의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등에 대해 소개했다,


軍 간부 양성의 요람으로= 대한민국 금융·회계 분야 전문가양성의 산실인 강경상고는 올해 부사관 경영과를 신설했다.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직업군인에 대한 관심과 군 특화 지역인 논산·계룡이라는 지역 실정에 맞춰 충남에서 유일하게 부사관경영과를 운영하고 있다.


조국을 수호하는 애국심과 자긍심은 물론 국가공무원으로서 확실하고 안정된 직장 등의 이유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 2018년에 지원자가 모집정원보다 많았다. 부사관경영과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으며 시설을 개선·확장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살펴보면 아침 자습 시간에는 한자를 공부한다. 한자 자격증은 부사관 임관 후 장기 복무에 중요한 가산점인 만큼 매주 화요일 시험을 통해 점검한다.

일과 중에는 상업계열 전문교과 중심의 수업과 태권도를 배우고 방과후 및 야간에는 한자공부와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특히 강경상고는 훈련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최신식의 강당과 체력단련실, 운동장은 물론 학교 인근 옥녀봉에서도 팔굽혀펴기, 오래달리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


또 태권도 수업을 위한 태권도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방학 중에는 학기 동안 지친 체력을 보충하도록 집에서 휴식을 취하게 했지만 학기 중에 끌어올린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주2회 정도는 자율운동을 하도록 지도했다.


두 달에 한 번씩 실제 육군부사관 체력검사와 동일한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체력검사를 실시하는데, 학생 본인의 체력수준을 알고 분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2019학년에는 부사관경영과를 2개 반으로 증설해 전국 단위로 4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 공무원 영재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우수한 금융·회계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특별히 강경상고는 공채·공무원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채·공무원반은 학습, 인성, 태도 측면에서 다양한 교육활동과 지속적인 상담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공채·공무원반 학생들 대부분은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기르고 다양한 수업프로그램과 자율학습을 통해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오전 7시 40분부터 1시간씩 영어수업을 진행해 부족한 어휘 및 영어실력 향상을 돕고 있다. 평일 방과 후 시간에는 국어·영어수업,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자세를 키우고 있다.


주말 방과 후 시간에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필기 및 면접수업,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실전면접 연습으로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있다

.

학생들이 학원을 가지 않고 학교에서 실력 향상을 위한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스템이다. 취업강화 프로그램으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공채, 공기업 취업특강을 갖는다. 취업자소서 및 면접 연습으로 취업마인드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전문특별강사를 초청해 금융·취업·인성 관련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호연지기와 협동심을 배양하기 위해 서울야간시장 탐방, 설악산·한라산 등반 등도 진행한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들은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 학교 관계자는 "2017학년에는 한국은행, 삼성증권, 하나은행,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합격 등의 취업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육군 부사관 재정부문 1명 합격, 지역인재 9급 공무원시험에 4명 응시,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우리은행 등에 다수 지원해 합격 소식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러한 강경상고의 취업 성공 신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충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해외 글로벌 인턴쉽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뉴질랜드와 호주 브리즈번에 2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올해는 농어촌자녀 뉴질랜드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1명의 학생이 합격해 8주간 어학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교장선생님과 영어교사의 인솔 하에 16명의 학생이 5박 7일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에 직무체험과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강경상고는 호주 시드니 소재 SI TAFE 대학과 Bar Milazzo, Atrio레스토랑 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내용은 졸업생이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가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업무 경험을 쌓고 우수 연수생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우선 부여하는 것이다.


내년에는 호주는 물론 교육부 주관 단위학교 프로그램에 지원해 뉴질랜드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더 많은 학생들이 해외 취업에 파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강경상고는 대한민국 최초 상업계열 도제학교로 2017년에 선정돼 2년째 운영 중이다. 도제학교는 독일, 스위스의 도제식 현장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제 사업으로 특성화고 학생이 고교 단계부터 기업에 채용돼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현장훈련을 병행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농협 및 세무회계사무실을 포함한 13개의 기업이 강경상고 도제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고객관리, 세무회계, 사무행정 등 기업현장교사의 체계적인 훈련 아래 도제교육을 받고 있다.


고용노동부, 교육부 및 교육청으로부터 총 예산 22억 원을 교부받아 최첨단 컴퓨터 실습실 6개실을 설치하고 방과후교육, 실습재료, 캠프, 연수, 식비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무상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강경상고는 공주정보고, 논산여상, 당진정보고, 천안상고와 함께 상업계열 도제학교를 운영하는 중심학교(거점학교)로서 타학교 도제학생들이 본교의 훈련장비를 활용하여 도제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육성에 힘쓰는 강경상고는 기업과 학생 모두 만족하는 명품 도제교육을 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제학생들의 기본인성 및 역량강화를 위해 연 2회 도제역량강화 캠프, 리더역할훈련, CEO 초청특강, 중소기업 견학 및 다양한 체험학습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기업현장교사와의 끊임없는 팀티칭을 기반으로 기업별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학습도구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도제학교 전국단위평가에서 최우수등급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외 학교스포츠클럽, 댄스 동아리, 비즈쿨 운영 등 다양한 특색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치고 있다.

기호엽 강경상고 교장은 "수업에서 비롯되는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와 신뢰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학생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꿈에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교가 지향하는 강경상고인은 “사람다운 인성과 글로벌 경영역량을 겸비한 人間다운 世界人” 이라며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모두는 학생들을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님들의 기대에 어긋남 없이 모든 학생들을 아주 소중한 내 아들딸로 키우고 가르치겠다고 힘줘 말했다,

▲ 신입생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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