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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농협 김재신 지점장 퇴임식 , 차기 조합장 출마 뜻 굳혀 ,,
  • 편집국
  • 등록 2018-06-25 16:45:39
  • 수정 2018-06-25 19: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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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윤호 조합장 후진 위해 차기엔 불출마 뜻 밝혀,,


성동 농협에서 35년 긴세월을 몸담아온 김재신 상무가 지난 6월 22일 오후 NS웨딩홀에서 정년 퇴임식을 갖고 야인으로 돌아갔다,


그의 퇴임식장에는 전윤호 조합장 이혁재 성동면장을 비롯한 시회기관단체장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 , 김상무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고 재임 중의 노고를 치하 격려 했다,


김재신 상무는 젊은날 모든열정을 쏟아부었던 성동농협을 떠난다는 아쉬움은 크지만 마음은 언제나 성동농협에 머무를 것이라며 성동농협의 거듭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농협인들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전윤호 조합장은 남달리 책임감이 강하고 궂은일 마다않고 조합발전의 견인차역을 휼륭히 소화해낸 김재신 상무가 연부역강한 역량에 비추어 조합발전을 위해 더 큰 도구로 쓰일 것을 믿는다며 강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김재신 상무는 내년 3월에 치러지는 전국농협조합장 동시선거에서 성동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내비쳐 온것으로 알려졌고 2선 조합장으로 성동농협을 안정궤도에 올려놓은 것으로 평가받는 전윤호 현 조합장은 후진 양성을 명분으로 불출마 입장을 빍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신 상무 퇴 임 사


안녕하세요?
바쁘신 가운데 함께 해주심에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저는 오늘 퇴임를 맞이하는 성동농협 상무 김재신입니다.


먼저 이런 훌륭한 퇴임식을 마련해주신 임직원님과 성동농협 가족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 전윤호 조합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님과, 단체장님, 그리고 지인과,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983년 4월 성동농협에 입사하여 퇴임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임직원과 조합원님 그리고 지금까지 저와 인연을 같이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세월은 유수와 같다고 했는데 제가 성동농협에 근무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퇴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성동농협과 함께 하면서 저의
발전은 물론이고 인간적으로 많은 성장과 발전을 하였습니다.


또한, 한 직장에 근무를 하면서 정년이 되어 퇴직하는 것은 커다란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983년에 성동농협에 입사하여 35년 동안 한 번도 다른 농협으로 떠나지 않고 오직, 성동농협과 함께 한 성동농협맨으로 살아온 것이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보람되고 저에게는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날을 뒤돌아보면 아쉬움도 많았고 또한, 보람된 일과 힘든 일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에게 힘과 용기를 주신 조합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과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조합원님들이 있었기에 저는 열정적으로 농협맨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근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재직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은 1987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하여삼호리 제방이 붕괴하면서 성동들녘이 물바다가 되면서 개척양곡창고가 침수 할까봐 물막이 사업으로 흙을 넣은 포대더미를 쌓으면서 구슬땀을 흘리던 기억과2004년 3월에는 폭설로 인해 딸기밭의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바라만 보면서 농민조합원을 끌어안고 함께 눈물을 흘렸던 사건이 생각납니다.


또한, 연말이 가까워 오면 결산을 준비하기 위해 업무를 마치고 채무확인과 대출금 상환을 위해 담당부락 출장을 나갔다가 늦은 시간에 돌아오면 조합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얼은 손을 꼭 잡아주며 수고했다고 등을 두들겨 주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이러한 일들은 조합장님과 임직원여러분의 힘과 조합원님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 해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후배 직원분들에게도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농협의 주인은 농민조합원이고 농협은 직원여러분의 평생직장이므로 조합원이 없이는 농협을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날 농협의 현실은 많은 어려움을 앉고 있습니다. 성동농협 발전이 여러분의 미래와 함께 한다고 생각을 하고, 창의적인 사고로 자기개발을 꾸준히 하여 농협발전에 매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어려움과 갈등 그리고 경쟁을 하게 됩니다. 그러한 갈등과 경쟁이 있어야 개인발전과 조직발전이 가능합니다. 그 갈등과 경쟁을 즐기면서 지혜롭게 문제해결을 할 수 있다면 우리 성동농협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훌륭한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숨을 바쳐 왜군을 막아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했기 때문입니다.


그 대가로 충무공이라는 호가 붙여서 역사에 길이 남았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당면한 우리의 농촌 현실은 어렵지만 농협이 구심점이 되어 농촌을 이끌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이제 비록 몸은 성동농협을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성동농협과 조합원과 함께하겠습니다. 부처님은 <회자정리 거자필반> 이라고 했습니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나는 것이 인생사라 합니다.


저는 오늘 퇴임을 하면서 성동농협을 떠나는 것이 아니고 또 다른 제2의 인생을 시작을 하는 날로 정하고 앞으로 언제 어디서나 성동농협을 사랑하고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봉사자로 남기를 소망하면서 그동안 저에게 사랑으로 보살펴주신 전윤호조합장님을 비롯한 임직원과 가까이에서 지켜봐주신 모든 귀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성동농협에 재직하는 동안 저의 부덕한 소치로 인해 마음 상하신 일과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오늘 이 자리를 통하여 이해하시고 너그러이 용서를 구합니다.

신록의 계절인 6월의 끝자락에 서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 유념하시고 금년에 계획하신 모든 일이 잘 되길 기원 드리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 하면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2018년 6월 22일

성동농협 김재신 올림


▲ 전윤호 조합장


전윤호 조합장 축사


오늘 영광스럽게 퇴임하시는 김재신 지점장님! 그리고 이 귀중한 시간을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이혁재 면장님을 비롯한 성동면 기관단체장님!



함께 근무했던 임직원 여러분! 박종례 여사님을 비롯한 가족친지 여러분!특별히 이 자리를 축하해주시기 위하여 참석하신 지인 여러분께도 깊은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홍안의 나이에 청운의 꿈을 안고 농협에 입사하여 강산도3번 변하고 반을 또 지나는 35년의 근무를 마치고 많은 후배들과 친지들의 축하를 받으며 떠나가는 김재신 지점장의 퇴임식에 보내기 아쉬운마음으로 자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김재신 지점장이 그가 근무했던 지난35년 세월은 투철한 사명감과 정직근면 성실함의 표본이었습니다. 우리 성동농협이 건실하게 발전하는데 공헌한 장본인 이기 때문에 더욱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하고싶은 말도 많고 듣고 싶은 이야기가 쌓였는데도 그냥 이심전심으로다 통하고 알고 있으니 이처럼 허물없이 살았다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귀감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인간행동학을 전공한 미국의 데이스웨이트리 박사는 승리하는 자의 강점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승리하는 자의 강점은 타고난 출생, 높은 지능, 뛰어난 실력에 있지 않다.승리하는 자의 강점은 소질이나 재능이 아닌 오직 그 사람의 태도에 달려 있으며, 그 사람의 태도는 성공의 기준이 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김재신 지점장님!
당신은 굳이 빛나려 애쓰지 않아도 빛나는 사람이었습니다.
화려한 옷을 입지 않아도 멋진 사람이었습니다.건장한 몸이 아니더라도 대추나무처럼 단단해 보였습니다.


검은옷을 입어도 하얗게 보이고 말은 하지 않아도 믿음이 갔습니다.
추운날에도 따뜻해 보였고, 햇빛이 쨍쨍 내려 쪼이는 날이면 넓은 창의모자가 되어주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고뇌에 찬 결정을 앞두고 망설여질 때 기대고 싶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사랑이 메말라 쓸쓸한 날 문득 풍성하게 넘치는 사랑으로 든든해지는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지금 이 지구상에 5대양 6대주 속에는 73억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문명의 이기속에 오염된 물질들이 낮은 곳으로 흘러흘러 결국에는 바다로들어갑니다. 그러나, 바다는 썩지 않고 지구를 지켜 줍니다. 그 이유는바닷물에는 3%의 소금물이 존재하기 때문이랍니다.


지점장님의 앞날에 바닷물속의 소금처럼 큰 족적을 남겨 주시리라 축원합니다.
다시 한번 김재신 지점장님의 영광스런 퇴임을 축하 드리고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6월 22일
성 동 농 협 조 합 장 전 윤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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