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고]논산은 예학[禮學]의 고장이다,
  • 편집국
  • 등록 2018-01-15 13:52:21

기사수정


▲ 지난 가을 기로연을 주관하는 국봉중 유림회장

논산은 예학[禮學]의 고향이다

 

천지지간 [天地之間] 만물지중[萬物之衆]에 인간이 최귀[最貴] 하다 함은 사람이 만물의 영장[靈長]으로 권선징악[勸善徵惡]의 가치기준[價値基準]이 확립[確立]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동방예의지국 [ 東方禮儀之國]으로 일컫는 것은 조상을 숭배하고 인륜도덕을 중시하여 문화민족으로 모범된 생활을 지속해온 국민이기 때문이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인륜의 기본인 삼강오륜[三剛五倫]을 실천해온 조상들의 음덕[蔭德] 일 것이다


 

우리논산은 노성향교 연산향교 은진향교와 돈암서원 죽림서원 노강서원 등 10개의 서원과 궐리사를 비롯한 4개의 사우[祠宇]가 있어 어느 고장보다 선비들의 활동이 활발했던 곳임에 틀림없다.


 

조선의 학맥[學脈]을 크게 나누어 퇴계 [退溪] 이황[李滉]을 중심으로한 영남과 율곡[栗谷] 이이[李珥 ]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 우암 [尤庵] 송시열[宋時㤠] 등을 중심으로 경기 충청을 아우르는 기호학파[畿湖學派]로 구분된다,


 

그러므로 우리 논산은 예학의 종장[宗匠]이신 사계 [沙溪] 김장생[金長生]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이다,


 

연산면 고정리에 사계[沙溪] 묘역[墓域 ]이 있고 후학을 양성한 돈암서원[遯巖書院]이 있어 그러하다


 

1871년 조선말기 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에도 훼철되지 않은 47개 서원중의 하나가 바로 돈암서원[遯巖書院]이다


 

본 서원은 문원공 [文元公] 김장생[金長生]을 주향[主享] 하고 신독재 김집 , 동춘당 송준길 , 우암 송시열을 배향[配享] 했다,


 

1869년 조선 효종임금 101차 사액[賜額]을 그 이듬해인 1550년 현종임금 1년에 돈암[遯巖] 이라는 사액[賜額]]을받은 유서깊은 서원이기도 하다,


 

사계 김장생 선생은 임진왜란과 정묘 병자호란 등을 거치면서 사회절서가 안정되지 않음을 안타깝게 여겨 가가견문[家家見聞]의 예서[禮書]를 정리하여 현실에 맞게 예론을 정립하고 가례의 시용[施用]에서 오는 시비의 기준을 윤리적 실천 지침서인 가례집람 [家禮輯覽]을 편찬 하여 예의 기본인 관혼상제[冠婚喪祭] 의식을 백성들이 알기쉽고 아해하기 좋게 그림을 그려 설명하였다,

 

고려조의 안향 - 정몽주 - 조선조의 김종직 김굉필 조광조 - 이황- 이이- 김장생 -송시열 로 이어진 성리학[性理學]은 인간의 마음과 사회질서 사물의 근본이치와 우주의 원리 등을 탐구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은 뒤에 세상에서 뜻을 펼침이 바람직하다하여 인,,,,[,,,,]의 덕목을 실천함으로서 사회속의 인간관계를 중요시하며 예[] 강조한 학문이다,

 

우리 논산은 사계 [沙溪] 우암 [尤庵] 등 선현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하는 유림사회가 그 뜻을 이어 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돈암서원 [遯巖書院]의 사우[祠宇]가 숭례사[崇禮祠] 임은 예[]를 존중함이요 안동 도산서원[陶山書院 ]의 사우명이 덕[]을 숭상한다는 뜻의 숭덕사 [崇德祠] 이니 이는 영남과 기호학맥의 차이 로 불수 있다,

 

돈암서원은 음력 2월과 8월의 중정[中丁] 일에 논산지역의 유림과 광산[光山] 은진[恩津] 문중의 후손들이 모여 제향[祭享]을 모신다,


  논산시유림협의회장 국봉중 [鞠奉重]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 ]시장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반목[反目]과 갈등[ 葛藤]" 해소 [解消] 시민의 명령이다... [굿모닝논산=편집국 ]  건곤일척 [乾坤一擲]의  한판 승부가  끝났다. 제22대 총선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선거에선  4성장군  출신의  여당 후보가  논산시장  3선 경륜의  황명선  후보에게    패했다여[與]야[野]로  표심이  좌악 갈린 가운데  선거는  끝났고  새로 ...
  2. 5,3 논산농협조합장 선거 3번 출마 이력 기호 3번 신석순 후보 , 1등 논산농협 구현 다짐 오는 5월 3일 실시되는  논산농협  조합장 선거에  네번째  도전장을 낸  3번 출마  이력의  기호 3번  신석순 후보가  3700여  조합원들을 상대로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달라며  읍소[泣訴]  하는 등  모든 사람들에게  내재돼  있는  측은지심 [惻隱之心]을  자극...
  3. 톡톡튀는 아이디어! 논산농협 기호 4번 윤판수 이색 공약 눈길,,, 5월 3일 실시되는 논산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윤판수 후보의    선거공약이  이채롭다.  논산시 지산동에서  대형 딸기농장을  운영하는  윤판수 후보는  딸기농사로만  연간  6억원을  훨신  상회하는  조수입을  올릴만큼  전문 농업경영인이다.논...
  4. 와우 ! 대박예감... 신개념 에이스롤러장, .카페 '오슈 신장 개업 논산에  최신 시설을  구비한  대형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었다.  롤러 스케이트  방방  키즈까페 등을    주유한 뒤  잠시 몸을  내려 쉬며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취향의  차향 [茶香]을  함께  탐닉할  " 까페 오슈"도  함께다.  논산시 내동 아주아파...
  5. 연산중학교, 사제동행 어울림 한마당 운영 연산중학교, 사제동행 어울림 한마당 운영  연산중학교(교장 김진구)는 지난 23일(화) 전교생을 대상으로 논산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강좌 ‘사제동행 어울림 한마당’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강좌는 건강한 학교생활, 관계 형성 및 친밀감 증진,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해 학...
  6. "이변은 없었다"논산농협 조합장 선거 기호 4번 윤판수 후보 당선 5월 3일  치러진 논산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4번 윤판수 후보가  총 투표수  2.775 표중  1338표를 얻어  압승의  영광을 안았다.  조합장으로서의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선거에서  이변을 노렸던 기호 3번  신석순 후보는  681표를  얻어  차점 낙선의  불운을  ...
  7. 2024 화지전통시장 옛살비 야시장 개막 , , 공직사회 총출동 ,,,, 논산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편의 하나로  화지시장  상인회에  예산을 지원해  시행하는  2024년  엣살비  야시장  개막식이  5월  3일  오후 5시  화지시장  제2주차장    광장에서  열렸다. 백성현  논산시장 서원 논산  시의회  의장  최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