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국민체육센터 3층 대강당에선 제11회 어머니 생활체육 대회 및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오전 9시 30분까지 집합한 5-600명의 젊은 엄마들은 “ 아이사랑” “ 논산행복 ” 등 네 팀으로 나뉘어 주최 측이 마련한 레크레이션 경기를 펼쳤다.
구수한 입담의 사회자는 간단없이 젊은 엄마들을 웃겼고 모처럼 주최 측이 제공한 티셔츠로 갈아입은 엄마들은 모처럼 잡다한 일상을 벗어나 동심으로 돌아간 듯 “ 우리함께” 를 즐겼다.
그리다보니 시간은 어느새 점심때 주최 측이 운동장 한켠에 마련한 식당에서 제법 그럴듯한 육계장 한 그릇으로 점심을 나눈 엄마들은 “ 바이 바이 ” 현장을 떠났다. 2시 이전에 모든 행사가 종료됐다.
시민들의 혈세로 충당한 행사비용은 3천만원 ,,,
그 내용을 들여다 봤다.
교육청은 논산시 체육회장의 그런 협조 공문을 외면하기 어려웠을 터,, “ 그곳에 가면 점심도 주고 티셔츠도 주고 ” 라는 꼬드김[?]이 있음직하다
한 시청 주무관은 체육활동에서 소외된 젊은 여성들의 지친 삶에 활력을 주고 하루나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좋은 취지의 행사라고 말했지만 그의 목소리엔 공허함이 느껴졌다.
올해로 11번째면 아마도 전임인 고 임성규 시장 말년부터 시작된 행사일 것이다.
누구를 탓 하자는게 아니다, 비난 하자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슬그머니 정치란 재물을 아껴쓰는 것이란 공자의 정재절재 [政在節財] 라는 한말씀이 뇌리에 떠으로면서는 슬몃 부아기 치민다,
이게 뭐하는 짓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