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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석 작가 번성하던 강경의 옛 모습 그대로,,
  • 편집국
  • 등록 2017-10-19 21:17:36
  • 수정 2017-11-02 14: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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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시 장날 유동인구 6만, 인구 2만5천 이상 입증 사진 자료 전시

강경 알림이 2대,, 태양사진관 한광석 작가

 

지금은 인구가 9천 여명 남짓한 강경읍이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 장이열리는 날이면 6만여명의 장꾼들이 북적거렸고 평시인구가 26천명에 달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뱃길이 강경포구 까지 드나들면서 한때 전국 3대 포구중의 하나로 번성을 구가 했다는 정도가 사람들의 일반적인 강경에 대한 인식에 다름아니다,

 


그러나 구한말에서 근대로 접어들어 오늘에 이르도록 생생한 사진자료를 수집했거나 직접 촬영한 그 자료들을 복원해 내는데 심혈을 쏟고 있는 2대 사진사 가족의 장인정신이 빚어낸 사진 자료들이 찬란했던 강경의 생생한 옛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옛 강경극장 앞에 위치한 태양사진관 ,, 원래는 사진 촬영을 유독 좋아 했던 부친과 삼촌이 1956년대에 개업했던 것을 사진관을 운영해오던 삼촌이 세상을 뜬 이후 한광석 현 대표가 강경상고를 갓 졸업한 해인 1976도에 가업을 이어 오늘에 이른다.

한광석 대표에 의하면 구한말 육로운송수단이 마땅치 않던 때 수로를 통한 문물 교역이 성하면서 작고 큰 배가 직접 드나들던 강경 포구가 북적거리기 시작했고 일제말기에는 넓은 논산평야에서 생산하는 곡물들을 일본으로 실어 나르던 중요한 항구역을 하면서 최고의 번성기를 구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강경의 옛모습을 간직한 상당한 분량의 자료를 아직 세상에 드러내 놓지 못하고 있지만 머잖아 생생한 지역의 향토 자료로 손질해 내놓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광석 대표는 고 전일순 시장때 처음 시작해 오늘에 이르는 강경젓갈 축제 중반부터 소장하고 있는 100여점의 귀중한 강경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하면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논산시에 논산시 홍보를 위한 자료를 일부 제공하면서 대를 이은 가업에 상당한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지금 자신이 사진사로서 작품 활동에 정진할 수 있는 것도 오늘 내가 찍는 사진들이 언젠가는 귀한 지방의 역사적 자료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긍지에서 기인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광석 대표는 지금의 강경근대역사문화관으로 문을 연 건물이 일제강점기 강경이 무역의 중요 항구로 가능하면서 식산은행으로 문을 열고 이어 조흥은행 한일은행 , 충청은행으로 이어진 역사의 현장으로 알고 있다며 강경 근대역사 박물관이면서도 근대 은행박물관으로서도 당시 금융기관의 그 변천사를 알 수 있도록 보강하는 것도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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