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연산대추축제가 10월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4-15일 이틀간 충남 논산시 연산면 연산역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추가 좋다! 가을이 좋다! 연산이 좋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대추 직거래 장터, 대추음식 시식회, 지역 농 특산물 판매 등 상설행사와 아기동물농장, 천연염색 체험, 아로마 체험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축제는 13일 오후 6시 대추고을 가요제 예심 및 가수공연 등 전야제를 시작으로 본 행사인 14일 오전에는 계백대장군과 황산벌 오천결사대의 충의의 넋을 기리는 진혼제가 논산시 류림협의회 주관으로 거행돼 논길을 끌었다,
축제기간 동안 평양예술단 공연, 폴댄스, 전통국악공연, 인형극, 연산리 전통춤, 향토가수공연, 르엘오페라 앙상블공연, 난타, 통기타 공연, 대추고을 가요제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 졌다
이번 대추축제는 이틀 동안 본무대에 올려진 다양한 장르의 공연물이 내용이 섬세하고 작품성 또한 재미와 의미를 곁들여 축제성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격적인 가을 걷이를 앞둔 반짝 농한기에 연산면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이 대거 축제에 참석했고 전국각지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축제기간 내내 옛 선비복색의 이정휘 면장 정규태 축제추진위원장 김만중 이충열 시의원등 연산면의 주요 인사들이 연산면에서 재배한 연산 생대추를 관광객들에게 일일이 한 웅큼씩을 선물하는 등으로 넉넉한 연산 인심을 선보였다.
또 대추축제 추진위는 대추를 주원료로 한 연산대추막걸리 무료 시음장을 개설 누구나에게 무료 시음 기회를 줘 인기를 끌었고 연산대추가 일차 상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건강 음료로 개발 부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전망을 내놓고 있다.
대추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노마진, 고품질 저가 할인 행사 등으로 판매 뿐 아니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건강하고 맛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9월 연산역 앞에 문을 연 ‘연산대추 꽃피는 마을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없애는 농·특산물 직매장으로, 시니어클럽, ‘논뜨락산뜨락’ 영농조합법인 등에서 생산한 다양한 지역농·특산물 및 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