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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의 숨결이 빚은 상월명품고구마축제 ‘성료’
  • 편집국
  • 등록 2017-09-25 19:36:54
  • 수정 2017-09-26 21: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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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의장 상월고구마 전국 생산량 25% 발표에 주민들 갸우뚱

충청의  명산   계룡산자락에  위치한   금강대학교   교정에서   열리는   상월명품 고구마  축제장으로    향하는   논산의  들녂 풍경은   참 아름다웠다,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어나 도열한   코스모스   꽃들이   활짝웃어  반겼고   금빛 출렁이는   들녂 풍정은   꿈에도 그리던    고향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채   어머니 품으로   다가왔다.

 

 지난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웰빙식품 건강이 최고야!’라는 슬로건 아래 금강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9회 상월명품고구마축제가 명품고구마의 명성을 재확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연 160여억 원의 고구마 판매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월면에는 이번 축제기간동안 4만여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고구마 판매액은 9천만원에 달했다.

 

 

지형적 요건과 기온 편차가 큰 기후 조건으로 선홍빛깔을 띠는 상월지역 고구마는 50여년에 이르는 재배 노하우로 특성화되면서 타 지역에 비해 당도는 물론 맛과 모양이 뛰어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3일 오후 5시 김광영 축제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축제 개막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김형도 시의회의장, 김종민 국회의원, 도·시의회 의원 등을 비롯해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개그맨 배동성 사회로 진행된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정수라, 우연이, 유현상, 옥희 등이 출연해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2일차를 맞은 24일에는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도립국악원의 부채춤, 이도령과 춘향전, 마술(서커스) 등 문화공연을 함께 즐겼으며, 폐막공연으로 면민노래자랑이 열려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군고구마와 찐고구마를 시식하면서 따뜻한 고향의 정을 만끽했으며 고구마 판매장에는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상월고구마를 구입하려는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명품고구마의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국민 간식 고구마의 강점을 살려 어릴 적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이틀 내내 온 가족이 함께 고구마 수확의 기쁨을 즐기며 다양한 즐길거리·먹거리 체험은 물론 가족 간 정까지 돈독히 해 그리운 옛 고향의 맛을 되새기게 했다.

 

 또, 고구마 외에도 논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아이들과 함께 하는 톡톡블럭 체험, 드론 체험장 등 상설행사가 마련돼 가족과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기도 했다.

김광영 축제추진위원장은 “황산벌의 토질, 기후 등 천혜의 자연 조건과 고구마재배 농업인들의 열정 덕분에 상월명품고구마축제가 어느덧 9번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명품고구마의 고장에 내년에도 다시 찾아오실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 개발과 체험프로그램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된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시의회  의장은   고구마가 NASA가  발표한  우주식품이며    상월고구마   생산량이   전국 생산량의  25%가   된다고  발표하자    한    주민은   시의회  의장이   고구마가   NASA가 발표한   우주식품임에는  맞지만   상월고구마는   전국 생산량의  약 4%에  불과한   것을 잘못  알고   말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틀동안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축제를   준비한  주최측이   축제의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구성 한것 같다며   민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일부  행사의 사회를  맡은  사회자가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서  였다고는 하지만   과도한  음담 패설이나   청중을 상대로한  비속어의  구사 빈도가 높은 것은    자양해야 할  일로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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