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황명선 시장 취임 이후 정부 부처 및 언론 사회단체 등으로부터 각급 포상을 받는 자리에 황명선 시장의 지지성향을 가진 시민 들을 동원, 시상식에 참석한 후 중식 또는 푸짐한 저녁 식사 등을 대접해오고 있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뿐만이 니라 황명선 시장이 참석하는 시상식에 시장을 수행하는 비서실 직원이나 주무부서 업무와 상관없는 시 간부단이나 심지어 일부 읍면동장끼지 자리를 비우고 대거 참석해오고 있어 민생이라는 짐을 가득 실은 수레를 끄는 말이 제 갈 길에 충실하기 보다는 콩밭에만 마음을 둬 시정공백을 초래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더욱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는 버스 운행 중 그급 도시락 및 음료다과가 제공되고 행사가 끝나고 나서는 제법 그럴듯한 식당으로 안내돼 반주를 곁들인 식사가 제공되고 있어 엄밀히 보면 공적인 행사로 볼 수 없는 시상식 참여자들에게 제공되는 음식비용 및 전세버스 유류대 등은 어떤 비용으로 충당하는지 ,만일 시 예산으로 부담한다면 예산남용이며 현행 선거법이 엄정하게 금지하고 있는 향응 제공에 해당된다는 해석도 나온다.
며칠전 대전 엠비씨가 주관한 생방송 토크쇼 프로그램 “경청 ”에 황명선 시장이 출연했을 당시에도 시 자치행정과가 중심이 돼서 황시장의 지지자 그룹 200여명에게 참석해줄 것을 권유, 200여명의 시민들을 시청보유 버스 및 전세차량 5대 에 나눠 태우고 행사에 참석토록 한 것으로 알려져 뜻있는 시민들은 그런 일련의 행태가 정상적인 시정수행으로 볼 수 있느냐는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당일 논산시가 운영하는 한 위원회에 속한 한 인사는 시로부터 황명선 시장의 토크쇼에 참석해 달라는 연락을 받고 오후 1시 가까이 집합장소인 공설운동장에 도착해보니 시청버스 및 전세버스 등 5대의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고 대전 방송국에 도착해서는 방송국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대접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논산시의 관제동원 행태는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얼마전 그치열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여름날 논산시가 읍면동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을 위로한다며 개최한 소위 행복콘서트 공연에는 참석율이 저조할 것을 우려한 시 당국이 어떤 [?] 연락망을 통해 마을 이장들이 책임지고 1인당 10명씩 데리고 나오라는 지시사항이 잇었던 것으로 확인돼 논산시가 주민을 섬기는 위민행정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되돌리고 오직 황명선 시장 개인 홍보나 업적과시에 치중하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무성하다.
자신의 실명을 밝혀도 좋다는 연산면의 한 이장은 임성규 시장때도 이런 어줍잖은 일들이 없었는데 근래들어 지역주민들이 섬기는 대상이 아닌 다스림의 대상으로 아주 쉽게 생각하는 버릇들이 늘고 있어 매우 실망하고 있다고 증언 했다.
인터넷신문 굿모닝논산과 월간 굿모닝논산 대표를 맡고 있는 김용훈 대표는 얼마전 황명선 시장이 서울 모처에서 한 언론기관이 관한 행사에서 큰 상을 밭을 때 주요사업부서장의 한사람이 참석한 것을 보고 그 자리에서 논산시청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그부서의 한 주무관은 “ 과장님은 현장 출장중이십니다 ” 라는 답변을 들은 일이 있었다며 인사권을 가진 시장에게 눈도장을 찍는 일이 현장 행정의 실체 였는가 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찌보면 별것 아닌일로 치부할수도 있는 일이나 광석면 주민들의 축분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진저리를 치며 연일 농성을 하고 강경읍민들이 3청사 이전문제를 생존권 투쟁의 강도로 시위를 준비중이고 연무 기산아파트 주민들 또한 인근아파트 공사로 안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앙앙불락 하고 있는 이시점에서 아무일도 없는양 자신의 업적홍보에 열을 올리고 그에 시민들을 동원 하는 행태는 결코 칭찬 받을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