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치른 광석농협 조합장 재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의 영광을 거머쥔 임권영 조합장이 취임식을 거행하자는 주변의 권유를 뿌리치고 조합장직을 승계 , 출근 첫날인 11일 조합직원들과의 상견례를 갖는 것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광석농협 이사로 13년여를 재임한 그로서는 조합운영 전반에 관해서 꿰뚫고 있는터여서 조합장 재선거의 공백기가 가져온 조합운영상의 부작용은 거의 없이 정상화를 되찾는 모습이다,
만만찮은 상대후보를 큰 표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안긴 조합원들은 평생을 공검[恭儉] 하면서도 이웃의 근심과 걱정을 보듬는데 인색하지 않은 그가 광석농협을 1등 농협으로 우뚝 세울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분위기다,
한편 공직선거법과 관련 직을 상실한 윤종근 전 조합장은 선거 후 맨 먼저 큼지막한 당선축하 화분을 임조합장의 집무실로 보내 당선을 축하하는 대인다운 풍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