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서장 진용만)는 2일 11시 16분경 논산시 부적면 마구평리 단독주택 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야간근무 후 퇴근하던 소방위 강택규(논산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위 박덕식(논산소방서 현장대응단)의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인명피해 없이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2명의 소방관은 퇴근 중 주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지체 없이 달려가 인명대피를 유도하고 주민들과 함께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조사 결과 주택 내 저온창고 온도조작 부분의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빠르게 하지 않았다면 주택 전체로 화재가 확대되어 큰 재산피해를 입을 수 있는 화재였다.
논산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에 비치된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견줄 수 있으며,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택화재에서 꼭 필요한 소방시설인 만큼 모든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강택규 소방관은 “어떤 소방관이라도 화재 현장을 목격하면 본능적으로 몸이 현장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다친 사람 없이 초기에 불길이 잡혀 다행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