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된 윤종근 조합장이 직 상실 형을 선고받고 공석이 된 광석 농협조합장 보궐선거가 오는 8월 10일 치러진다.
2019년 봄으로 예정된 전국 농헙조합장 동시 선거까지의 조합장 잔여 임기를 메울 이번 선거에는 지난번 선거에서 근소한 표차이로 낙선의 분루를 삼키고 와신상담해온 임권영 씨 전 농협간부출신 김명모 씨 ,현 광석농협 천동지점장 장준호 씨 등의 이름이 유력한 입후보 예상자로 거명돼 왔다.
그러나 7월 26-27일 로 정해진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이런저런 사정을 이유로 복수의 후보예상자가 사실상 입후보를 포기했다는 설이 나도는 가운데 전문농업경연인 출신으로 논산시농업경영인 회장을 지낸 광석 농협이사이면서 광석면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태의 [61] 씨가 입후보 선언을 하고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휴일인 7월 23일 오후 굿모닝논산을 방문한 홍태의 주민자치위원장은 입후보를 결신하기 까지 상당한 고뇌의 시간이 있었음을 토로하면서 처음에는 완강히 반대 입장을 밝혔던 아내 [변경숙 /59]가 동의하면서 입후보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홍태의 씨는 조합원이면서 이사로서 조합의 운영상황을 누구보다도 깊이 헤아리고 있다고 전제하고 다음 조합장의 최우선 당면과제는 조합원과 조합 임직원 간의 화합과 단합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런 조합원과 임직원간의 화합 단결의 기틀을 마련라고 그를 통한 조합 운영 효율성의 극대화 및 조합원의 소득 증대를 조합운영의 제일 기조로 삼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석면 항월리가 고향인 홍태의 후보예상자는 왕전초등학교 논산중학교 강경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땅은 정직하다"는 신념하나로 고향지킴이가 될것을 결심, 전문농업경영인의 길을 걷어오면서 현재 2,000여평의 수도작 외에 비닐하우스 8동 규모의 딸기 전문농원 태경농원을 운영 하고 있다.
보궐선거는 오는 8월 10일 광석면 농업유통센터 에서 치러지며 선거인 자격을 가진 조합원은 1,900여명에 달한다
한편 이번선거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유력한 상대 후보 임권영 씨는 광석면 서부[ 이사리,율리 ,광리,중리,득윤리 갈산리 ]로 분류되는 이사리 출신인데 비해 홍테의 씨는 윤종근 전 조합장과 같은 동부[항월리 ,산동리 천동리 ,왕전리 사월리 ] 출신이어서 자칫 소지역주의 대결이 재현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