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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김치응 두 서기관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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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7-19 15:48:19
  • 수정 2017-07-19 16: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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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기 기소불욕 물시어언 [己所不欲 勿施於人 ] 협화 [協和] 강조

지난 714일자 논산시정기인사에[서 지방직 공무원으로서는 최 고위직인 두명의 지방서기관에 김민기 예산담당관 김치응 희망마을건설과장 두 사람이 각각 승진 발령의 기쁨을 안았다,

 

김민기 서기관 승진자는 논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탑정호 수변개발사업 , 기호유교문화권 개발사업 , 국방대 이전지원사업 등을 총괄하는 희망논산추진단 단장에 발탁됐고 김치응 서기관 승진자는 시본청과 시민대의기구인 시의회의 가교 역을 담임하는 논산 시의회 사무국장에 보임됐다.

 

두 서기관 승진자의 인생여정을 엿보고 취임 소감을 들어봤다.


김민기 단장

듬직한 체구에 원만한 성품, 준수한 용모의 김민기 단장은 강경읍 홍교리 태생으로 정년을 2년여 앞둔 시점에서 지방공무원으로서는 최 고위직에 올랐다.

 

강경중학교 강경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강경읍을 초임지로 공직에 나선 김민기 단장은 올해로 공직생활 40년을 맞는다,

 

2006년 시무관으로 승진 이후 부창동장 서울사무소장 전문위원 문화관광과장 등 주요 직을 두루 거쳐 예산담당관으로 있으면서는 빚없는 건전재정 구현에 일등공신이라는 정평을 얻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기도 한 김민기 국장은 남은 임기동안 황명선 시장을 도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그동안 쌓아온 행정가로서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붇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운용의 요체는 공자의 정재절재 [政在節財/ 정치는 재물을 아껴쓰는 것이다 는뜻] 라는 말씀처럼 알뜰한 살림에 있다며 논산시의 건전재정기조를 유지하는데 더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또 언제부턴가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권하지 말라는 뜻의 기소불욕 물시어인 [己所不欲勿施於人] 이라는 가르침을 좌우명처럼 되뇌이고 있다며 주변인들과의 좋은 인간관계 유지가 삶을 빛나게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독서광이기도한 그는 해발 6440m의 설산 촐라체에서 조난당한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박범신 선생의 산악소설 촐라체와 김훈 선생의 칼의 노래를 감명 깊게 읽었다며 동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고도 했다,

 

한편 김민기 국장은 친동생 헌기씨가 경찰의 별이라는 경무관으로 현재 경찰수사연수원장으로 봉직하고 있으며 막내동 생 윤기씨는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대전시장 선거에 입후보 하는 등 활발한 정치활동을 하고 있다.


김치응 국장

대전실업전문대를 졸업하고 지난 78년 공직에 입문한 김치응 서기관은 공직에 몸담은 38년차 정년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서기관 승진의 기쁨을 안았다.

 

주어진 일에 성심을 다하자 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평범한 생활신조로 맡겨진 직임에 충실해온 그의 성실성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다

 

시설 직으로 시 본청 주요직임을 거치면서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상을 받기도 할만 큼 남다른 행정수완을 보여 온 그는 2005년 사무관 승진 이후 주로 사업부서장으로 내공을 쌓아 오면서 희망마을 건설과장으로 재임 중에는 농촌마을 권역별 개발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술직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시 본청과 시의회의 가교 역을 담임하는 의회 사무국장으로 전격 발탁되면서 시의회 의원들의 시가 추진하는 각종사업에 대한 현장 이해도를 높이는데 적잖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좀처럼 남이 듣기 싫은 소리는 하지 않으면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의 곤고함을 살피는데 서슴없이 사재를 털어 돕기도 하는 등 정있는 사람 으로도 통하는 김치응 국장은 동료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한마디는 오직 성실해라 는 한마디 라며 맡겨진 직에 정성을 다하고 성심을 다하면 불운도 비켜 가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기술직 출신인 자신의 시의회 사무국장 보임에 대해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면서 남은 임기동안 더욱 더 열심히 일해서 그런 일부의 우려가 기우[杞憂)였음을 입중해 보이고 싶다며 빙그레 웃었다. 빙그레 웃었다

[이기사는  월간 굿모닝논산   8월호 메인기사로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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