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지방선거에 출마입장을 밝힌 전준호 계룡시 부시장이 마침내 야인으로 돌아왔다,
6월 27일 오전 11시 계룡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9급 직으로 시작해 부이사관에 오르기까지 38년 몸담아온 공직생활의 소회를 밝히고 더 겸손하고 담대한 몸짓으로 새로운 봉사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주변 인사들에게 이임식 사실조차 일리지 않았음에도 이임식장을 찾은 모교 논산중학교의 대선배인 박응진 전 논산문화원장 논산시의 체육계 원로 강신용 선생, 정당인으로 활동하는 유재옥 씨 등을 향해 정치적 멘토로 지칭,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논산시장 선거의 다크 호스로 주목을 받아온 전준호 부시장이 공식적으로 퇴임하면서 1차 관문인 민주당 공천을 놓고 정치인 출신 황명선 현 시장과 행정가 출신인 전준호 부시장 간 우열을 가늠키 어려운 한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